'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또 통에 들어갔습니다.

샘터 표주박 2013. 4. 21. 21:35

        

 

 

 

 

 

벽이나 손잡이에 의지여 앉고 서고 하기를... 손꼽아 보니 벌써 4년차로 접어드나 봅니다. 그간 대학병원 두곳을 전전하며 진료를 받았으나 별 차도가 없이 오히려 통증이 심해져서 기어이 오늘, 저 시끄러운 통속에 또 들어갔습니다. 뇌촬영 두번, 이번엔 무릎....하하하....

 

뼈 마디마다 다 아프고 특히나 아침엔 온 몸이 뻣뻣하게 굳어지기에 자가 진단으로 '류마치스'다 싶었습니다.

 

지하철로 내왕이 용이한 모대학병원 '관절염 클리닉'에서 '퇴행성 관절'이라는 진단을 받고는 류마치스가 아닌것에 안도하기도 했었지요.

 

그곳에서 1년 반 정도 진료 받아 약간의 호전은 있었으나 약처방 변경후 심한 약물 부작용으로 진료를 중단했습니다. 그래서일까 이번엔 보행까지 힘들어져서 한방의 침술과 물리치료로 통증완화 도움을 받다가 혜화동 대학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는 중입니다.

 

병원을 바꾸면서 오진일 수도 있겠다 싶어 다시 류마치스과(관절치료도 병행함)에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여러달 처방약 복용하였음에도 보행이 어렵다 말씀드리니 정형외과로 넘겨주셨습니다.

 

작년 8월 혜화동 대학병원으로 옮길 때 류마치스과에서 찍은 x선 영상과 정형외과로 옮긴 지난 3월에 촬영한 x선 영상을 비교하신 정형외과 선생님은 말씀을 아끼시며... MRI 촬영 후 검토합시다............^^

 

이런 사유로 오늘 MRI를 찍었고 4/30일, 정형외과에서 검사결과를 설명해 주실텐데요.. 제 느낌엔.. 아니 희망사항이겠지요만...ㅋ

 "약물치료 가능하겠습니다".... 라는 말씀을 하실것 같습니다.

 

만약에..... 수술합시다.......하시면

아들 혼배 끝내고 나서..... 라고 말씀드려볼 참입니다.

 

 

                                2013/04/21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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