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이 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뭔가 유쾌한 거짓말을 만들어내고 싶다. 세계 유수의 언론 매체들도 수년간 특종 보도라며 독자들을 깜쪽같이 속인 거짓말 기사를 내기도 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온라인상에만 존재하는 허풍박물관(Museum of Hoaxes)은 전 세계인을 깜짝 놀라게 한 기상천외 만우절 에피소드 톱10을 소개했다. 악명도와 황당함, 속은 사람 수 등을 고려한 집계다.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인 타코벨사는 1996년 미국 독립의 상징인 자유의 종을 필라델피아 국립역사공원으로부터 사들여 회사 이름을 ‘타코 자유의 종’으로 바꾼다고 발표했다. 시민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만유절 유래
만우절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중 유력한 설은 3월 25일에서 4월 2일의 이 시기가 봄의 춘분과 관련이 깊고, 이 때가 고대로부터 새해가 시작되는 날로 여겨왔다.
1508년부터 1539년 사이의 프랑스와 네덜란드 자료들 중 만우절 농담에 대한 이야기나 사월의 첫째날을 기념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1564년 그레고리력을 받아들이기 전까지 4월 1일을 새해로 규정하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는 샤를 9세에 의해 공식적으로 지금의 4월 1일에서 1월 1일로 새해의 첫날 변경하였다.
그러나 이 소식을 접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전히 4월 1일에 축제를 벌였고 이런 사람들을 '사월의 바보'(프랑스어: poisson d'avril)라고 불렀으며 친구가 자는 머릿맡에 천궁좌의 하나를 상징하는 물고기를 놓는 등의 장난을 치며 조롱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한편 네덜란드에서는 다른 이유로 이 날을 기념한다. 1572년 스페인의 왕 필립 2세에 의해 네덜란드가 통치되고 있었을 때 네덜란드인 반란군들이 1572년 4월 1일 덴 브리엘이라는 작은 바닷가 마을을 점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것은 이후에 다른 네덜란드 지역에서 봉기가 일어 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이후에 이 날을 유머로 기념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밖에 만우절의 유래에 대한 다른 설들도 있다.
2. 성경에 나오는 노아의 홍수 때 물이 빠져나가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비둘기를 보낸 날이 4월 1일이였다고 한다. 헛된 심부름을 보낸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3. 로마의 농업의 여신 케레스를 기념하던 축제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한다. 4. 그레고리력으로 바뀐 뒤로 프랑스 사람들이 계속 농담조로 신년의 선물을 하거나 인사를 하는 데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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