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O Holy Night

샘터 표주박 2015. 12. 24. 12:29

 

 


 

 

 

 

 

성탄 기도 - 이해인

세상 어둠 아무리 깊다 해도
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여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음으로
겸손하게 내려앉기를
서로 먼저
사랑하는 일에만 깨어 있기를
침묵으로 외치는 작은 예수여

세상일에 매여
당신을 잊었던 사람들도
오늘은 나직이
당신을 부릅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온 인류가 하나 되기 위해
진통 겪고 몸살 앓는 이 세상에
울면서 내려오신 평화 아기
기쁨 아기여

진정한 성탄 선물은
당신으로부터 받아서
우리가 이루고 나누어야 할
평화와 기쁨뿐임을
다시 알아듣게 하소서
당신 만난 기쁨으로
첫눈 내리듯 조용히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모든 이웃에게-

 

 

 

 

 


 
 
 
 
 
 
 
 
 성탄 전야의 기도


웃습니다.
오늘은 저도 웃습니다.

저 높은 곳에서 빛날 당신을 기다리며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아기로 오실 당신을 기다리며
너무 좋아 죽을 것 같습니다.

난생 처음 만나는 기쁨,
난생 처음 만나는 환희,
오늘은 제가 웃는 날입니다.

원망 가득 바라보았던 이 세상을
오늘은 제가 축복합니다.

아멘 
                

<평화방송 청취자>
 
 
 
 
 
 
 
 
 

 
 
 
 
 
 
2015/12/24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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