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이 덩쿨 언제 부터인지도 모르게 옆집 담을 끼고 푸릇푸릇 기어오르더니 작년 부터는 제법 무리를 이뤘습니다. 기어 올라 봤자 초라한 담이련만 기를 쓰고 낡은 벽에 기대어 나름의 문양을 만드는 생명력이 놀랍습니다. 이제 나날이 더 화사하게 화장을 하고 '나도 가을꽃이다!' 아무도 눈여겨 봐 주지 않기에 제가 한마디 남깁니다. '너도 가을 꽃이다!" 엊그제는 친구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이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는.. |
담장이 덩쿨 언제 부터인지도 모르게 옆집 담을 끼고 푸릇푸릇 기어오르더니 작년 부터는 제법 무리를 이뤘습니다. 기어 올라 봤자 초라한 담이련만 기를 쓰고 낡은 벽에 기대어 나름의 문양을 만드는 생명력이 놀랍습니다. 이제 나날이 더 화사하게 화장을 하고 '나도 가을꽃이다!' 아무도 눈여겨 봐 주지 않기에 제가 한마디 남깁니다. '너도 가을 꽃이다!" 엊그제는 친구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졌다는.. 이제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겼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