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다시 맞는 한가위

샘터 표주박 2021. 9. 19. 10:48

연일 코로나 확진자 이천명대를 넘나드는  

이 위기에도 계절은 변함없이 바뀌어

코로나 사태이후 벌써 두번째 추석을 맞습니다.

 

본인이 감염자, 또는 전파자가 될 수 있는 위험에도

혈육을 찾아 뵙고 이웃과 정을 나누고 싶은 마음!

어찌 막을 수 있겠습니까?

위정자도. 관리자도. 코로나도

그 간절함을 인위적으로 막을 수는 없습니다.

 

혈육을 찾아 고향으로 향하는 행렬!

그들의 발걸음이

'동방 예의지국'의 전통이기때문입니다.

 

 

 

저희는 서울태생,

바오로가 장손이어서 조상님 차례를 올렸으나

수년전부터 종교의식으로 전환하였고

조상님 유택도 다 화장, 정리했습니다.

 

바오로와 저는 사후 장기, 시신까지 기증 했기에

봉분도 납골당도 없을 겁니다.

 

저희 아들, 며느리들은 40대로

연휴 전 큰아들은 9월/10일, 작은 며늘은 9월/17일,

2차 접종하여 2주이후엔 면역생성이 완료됩니다.

 

작은 아들은 9월/9일, 큰며느리는 연휴전날 9/17일,

1차 접종했기에 모두들 안정이 필요한 시기여서

아예 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희 가족이 다 모이면

성인 6명(백신 완료자 3), 8세미만 아이들 3.

따라서 9명이 모이면 집합위반이어요...ㅎ

 

추석 전날인 오늘 9/20일은 예원이 생일,

추석지나 6일후엔 할아버지 생일,

이틀 후 9.29일은 큰며늘 생일,

곧이어 작은 며늘 생일까지.

가을이 열리니 생일도 줄줄이 따릅니다.

 

추석연휴 이후 작은아들, 큰며늘도 2차 접종이므로  

생일들 다 생략하고 아들 며느리들 면역생성 이후에

'한꺼번에 왕창 한판벌이자...!!!'

가족 카톡방에 시어멈이 글을 남겼답니다....ㅎ

 

이 어려운 시기에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지혜롭게 추석 명절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행복한 추석되세요~

 

 

 

 

 

 

2021/09/20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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