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성탄기도

샘터 표주박 2022. 12. 24. 11:50

 

 

2022년 12월 25일(가해) 서울 주보에서 옮김.

 

 

"겸손한 마음의 구유를 준비하여

땅으로 내려오신 하느님을 맞이하는

은총의 성탄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염주정 안드레아 추기경

 

 

 

"우리를 찾아오시는 아기 예수님과 함께

은총 충만한 새해 맞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구세주 탄생의 기쁨이 가득하시길 빌며

2023년 새해에도 늘 주님안에서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유경촌 디모데오 주교

 

 

 

"어둠을 뚫고 밝은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 마음에서 어둠을 몰아내시고

믿음과 희망, 사랑을 심어주시기를

기원합니다."

 

손희승 베테딕도 주교

 

 

 

"구유에서 태어나신

아기예수님의 기쁨과 평화가

늘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리나이다!"

 

구요비 욥 주교

 

 

 

 

 

 

 

 

성탄기도 / 이해인

 

세상 어둠 아무리 깊다 해도
마침내 별이 되어 오신 예수여
하늘과 땅을 잇는 존재 자체로
사랑의 시가 되신 아기여

살아 있는 우리 모두
더 이상 죄를 짓지 말고
맑은 마름으로 겸손하게
내려 앉기를
침묵으로 외치는 작은 예수여

세상일에 매여
당신을 잊었던 사람들도
오늘은 나직이 당신을 부릅니다

평화를 갈망하는
온 인류가 하나 되기 위해
진통 겪고 몸살 앓는 이 세상에
울면서 내려오신 아기 기쁨 아기여

진정한 성탄 선물은
당신으로부터 받아서
우리가 이루고 나누어야 할
평화의 기쁨뿐임을 다시 알아듣게 하소서

당신 만난
기쁨으로
첫눈 내리듯 조용히
처음으로 속삭이게 하소서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모든 이웃에게

 

 

 

 

 

 

세상에 평화를 주시려  

가장 낮은 자리로 오신 아기 예수님.

 

온 세상이 하얀 눈으로 덮힌 오늘 밤,

꽁꽁 얼어붙은 가난한 이들 마음에

따스한 햇볕으로 오신 아기예수님.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당신께 두손모아 찬미 기도드립니다.

 

포탄이 머리위에서 쏟아지는

급박한 공포속에서도

아기예수님 오심을 알고있사오니

전쟁의 올가미에서 해방시켜 주시고

그들의 삶에 평화를 주소서.

 

또한 아픈 사람에게는

치유의 은총을 허락하소서.

 

특별히 간청하오니

하상 바오로님의 쾌유를 허락하소서.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2022/12/24

 

-표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