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2022'카타르 월드컵 응원

샘터 표주박 2022. 11. 23. 19:42

 

며칠 전 큰며늘 부모님께서 큰아들에게

'사돈께서 항암치료를 받으셨는데

한번 뵈어야 하지않겠냐' 말씀하셔서

 

큰 아들이

"아버님께서 거동이 불편하시지만

아직은 차도 타시고 걸어 다니시니

한식 점심 자리를 마련하겠다"

말씀드렸다는 전화다.

 

우리가족이 자주 가는

먼저 살던 면목동 한식집 이학.

12시 점심타임은 이미 예약이 끝났고

'14시 타임은 가능하다'고 해서  

 좀 늦은 시간이지만 예약 하라고 했다.

 

엊그제 일요일,

예약 시간 맞춰 아들 며늘이 집에 와서

아버님을 모시고 예약된 곳으로 갔다.

 

아들에게

"장인, 장모님을 모시고 가는 게 예의다"

라고 말하니까 큰 며늘아기가

"거긴 건강하셔서 어디든 잘 다니십니다"

ㅎㅎㅎ

 

안사돈은 전날 지인 아들 결혼식 부페에서

식사한게 잘못되어 밤새 고생을 했다며

 

 잘 숙성 되어서 야들야들한 한우 안심

소금구이를 한점 시식조차도 못하시니

우리만 먹기에 마음이 쓰였다.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두루 나누다가

2022' 카타르 월드컵이야기로 이어졌고

바깥사돈은 열렬한 축구 팬임을 자처하신다.

 

바오로도 월드컵 화두를 나누면 좋으련만

스포츠하고는 거리가 멀고 관심도 없으니

이 일을 우얄꼬...ㅋ

 

어쩔수 없이 안사돈인 아들 어미가 나서서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여러 대화를 나누었다.

 

EPL의 중요한 경기는

날밤을 새어서라도, 핸폰으로 라도,

기어이 시청하는 열렬한 팬임을 밝혔다.

하하하.

 

바깥사돈과

월드컵 함께 응원하자고 약속을 했다.

대 한 민 국~

화이팅!

 

 

 

중계방송 시간표

 

본선 조별 경기 일정

 

 

 

대진표

 

 

 

2022/11/23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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