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주 빨리 오사... 대림 시기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사람들 사이에 오신 것을 기억하는 성탄을 준비하는 시기이며, 동시에 그와 같은 기억을 통하여 마지막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도록 영혼이 인도되는 시기이다. 때문에 대림 시기는 '간절하고 감미로운 희망의 시기`이다 대림초는 사철나무 위에 4개의 초를 마련한다. 사철나무는 인간에게 내려질 하느님의 새로운 생명을 뜻하고 4개의 초는 구약의 4천년을 의미한다. 구세주가 어느 정도 가까이 오셨는지 알려 줌으로써 마음의 준비를 갖추도록 하기 위하여 매주마다 촛불을 하나씩 밝혀나간다 예언자 이사야는, "이제 내가 일꾼을 너보다 먼저 보내니 그가 네 갈 길을 미리 닦아 놓으리라" 하였고, 또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고 기록되어 있는 대로 세례자 요한이 광야에 나타나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하고 선포하였다. 그 때 온 유다 지방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에게 와서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강에서 세례를 받았다. 요한은 낙타 털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그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외쳤다. "나보다 더 훌륭한 분이 내 뒤에 오신다. 나는 몸을 굽혀 그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만한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베풀었지만 그 분은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 오소서 아기 예수님! 주님, 어서 오시어 세상을 불안으로 휘몰아갔던 아픈 기억과 상처를 사랑으로 녹여주시고 평화로 치유시켜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 허물과 한계 안에서 주고받았던 골 깊은 마음을 사랑과 구원으로 채우시고 들어올려 주시길 희망합니다. 그리하여 마침내 구세주 나의 주님, 제게 오시어 희망과 환희로 열리는 성탄을 맞게 하소서. 아멘. 대림 2주간....마리아 막달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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