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요 교양강좌가 있는 날이다. 허둥대며 시간에 늦지 않으려 했으나 영상시간이 10여분쯤 지나 강의실로 들어섰다. 더듬거리며 자리에 앉으니 화면 가득히 커다란 돌덩이가 눈 앞으로 다가온다. 광채를 휘감은 『秦』이라는 글자가 클로즈업되어 동공속으로 빨려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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