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노래는
언제나 음치 박치
새벽 찬공기 가르는
모순의 소리를
힘없는 힘으로
뱃살 끌어 올려
오늘도 부른다.
메마른 나무에
부활 꽃 피우려
토하듯 뱉어내는
둔탁한 소리.
표백된 하얀 심장
초록 잎새 한자락
그대 안 뜨락에
따사로운 속살로
고운 바람 한줌으로
촉촉히 흐르기를
04/4/26
-표주박~
4월 마지막 주말 잘 보내셨지요?
저는 용마산 등산로 입구에서 선교활동을 하였습니다.
신록이 푸르른 나무그늘 아래에서 등산객을 상대로
안내 책자를 나누어드리며
"차 한잔 드십시요"
"차만 드셔도 됩니다"
건네 드리는 차 한잔에 기쁜소식을 담아드리며
보람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새로 열리는 한주간도 오늘처럼 보람되리라는 바램으로,
더불어 여러분 가정에도 축복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늘 성원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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