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詩作노트

장미 한송이

샘터 표주박 2006. 6. 6. 09:12
마주보기 멋적어 등뒤에서 살며시 건네는 장미 한송이. 몇 십년 "사랑해" 한마디 목에서만 맴돌고 얼마나 어색했으면 꽃 보다 더 붉어진 그니 얼 굴. 장미 꽃 송이마다에 의미가 다르다고 하지만 달랑 한송이도 이리 힘든걸 섭섭타 어이 하 리. 그 때 그 날, 묵은 정 새로와 투명한 사랑꽃 한송이 붉게 피었다고 하 자. 꽃중의 꽃... 장미가 한창입니다. 이웃집 담장에도 빨간 장미가 곱게 피었습니다. 파란 하늘,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 언제였던가. 한집에 사는 가족들에게 생일선물로 소박한 '장미꽃 한송이' 받고 싶다고 우스개로 말했던 일이 있습니다. 수정같이 투명한 마음속의 붉은 장미를 눈으로 손으로 확인하고 싶었던게지요. 일상에서 수없이 피워냈을 장미꽃 한송이 마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던게지요…^^
06/06/06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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