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散文노트

환상통

샘터 표주박 2008. 12. 12. 23:35
 
새가 앉았다 떠난 자리가 가늘게 떨리는 것은 .........환상통이라?..............^^ 날아야 하는 사명을 잃었다면 이미 새가 아니겠지요 푸른 창공을 훨훨 날다가 잠시 쉬임을 얻는 새. 쉬임을 제공한 나무는 가늘게 떨고.. 잠시 내게서 쉬임을 얻은 친구는 다시 창공을 훨훨 나는데 자리를 내어준 나뭇 가지의 떨림은 어쩌면 혼자만의 사랑이 남긴 환상통... 마치 우리 삶도 그러하듯이 어찌 할 수 없는, 질긴 성장통은 아닐런지요.........^^ 08/12/12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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