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詩作노트

구름속 산책

샘터 표주박 2009. 6. 22. 07:15

구름이 흐르듯 사람도 흐르더라 어제의 그가 오늘의 그도 아니고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내가 아니고 내일 또 어떤 모습으로 변모할지 하물며 나 자신 마저도 미궁이다. 왜 이래야 하는 걸까 왜 이렇게 살아야만 하는 걸까 그 경계에서 그리움이 안타까움이 그 안에서 나를 본다 내가 가는 길이 있고 그 또한 가는 길이 있을 터.. 너를 '그'라고 부르며 내 안에서 밀어냈던 것은 아닌가? 우리 사이를 잇던 사랑의 끈이 정영.. 수명을 다한 걸까? 별 빛이 초롱한 밤, 눈가에 이슬맺힌 이유를 별 친구만이 알겠지. 09/06/22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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