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구산성지

샘터 표주박 2010. 10. 22. 14:14


 

 

어제는 산야가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 속으로.. 교우 일곱女가.. 한 묶음되어.. 서울 근교에 있는 '구성 성지'로 나들이 했습니다.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에 곱게 단장한 성지에서 보낸, 가을 한나절이었습니다. 아침 9시. 7호선 지하철역에 모여서 5호선을 갈아타고. 상일동역 3번출구로 나가 50m쯤 걸어 구산성지행 성당셔틀버스를 이용하여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성지에 도착하자 마자 입구에 있는 성물부에서 이것 저것 구경하다가 성지방문 기념으로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 상본으로 장식된 팔찌묵주와 우리 63구역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는 루시아 구역장에게 줄 '루시아 성녀' 묵주도 사고....ㅎㅎ 두서없이 여기 저기 기웃거리다가 11시 '성지 순례자들을 위한 미사' 참례하고, 103위 성인중에서 71번째인 김성우(金星禹) 안토니오 성인 묘소도 돌아 보고, '십자가의 길 기도'도 바치고... 쌈밥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순례객들을 위해 파아란 잔디밭에 마련된 넓다란 '사랑채 평상'에서 무에 그리 할 말들이 많을 꼬.. 도란도란.. 까르륵 까르륵.. 나이를 잊은 성지의 하루는 가을과 더불어 영성까지도 무르익었습니다. 아름다운 계절에... 고즈넉한 성지 분위기에... 푹 빠진 하루였습니다. 2010/10/22 표주박(마리아 막달레나) 지정번호 하남시 향토유적 제4호 지정연도 2001년 4월 9일 소재지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387-10번지 2001년 4월 9일 하남시 향토유적 제4호로 지정되었다.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387-10번지에 있다. 기해박해(己亥迫害) 때 순교한 김성우 (金星禹) 안토니오 성인과 여덟 명의 로마가톨릭교회 순교자가 묻혀 있고, 160여년 동안 순교 성인의 후손들이 살아오며 성인의 묘소와 가족 묘지를 보존하고 있다. 마을을 둘러싼 산의 모습이 거북을 닮아 구산(龜山)이라고 부른다. 한국전쟁 때는 원로 신부들의 피신처로도 이용되었다. 서울대학교 미대 학장을 지낸 김세중(金世中)이 조각한 성모자상(聖母子像)이 유적지 내 잔디밭 한가운데 있다. 교통이 편리하여 순례자들이 끊이지 않으며, 조경이 아름다워 드라마와 광고, 영화의 배경으로 자주 등장한다. 인근에 미사리 카페촌과 조정경기장이 있다. - 두산백과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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