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詩作노트

봄바람

샘터 표주박 2011. 3. 12. 00:04



봄바람 버들강아지가 눈뜨고 나물캐는 아가씨 가슴에도 더벅머리 머슴아 바지춤에도 살랑 내려 앉은 봄아! 연둣빛 속삭임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눈빛으로 꽃잎에 편지를 쓰는 봄아! 날마다 다시 깨어나 아가씨 가슴처럼 푸풀어 더벅머리 총각 손잡고 봄바람에 던져지고 싶다. 2011/03/12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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