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아들에게 쓰는 편지

참회의 시기

샘터 표주박 2012. 3. 25. 23:56


 


 

    

 

 

 

 

아들....^^

 

그때가 언제였던가?

 

가족이 함께 미사 참례한게

넘 오래되어 떠오르지 않구나.

 

요즘

충실히 봉헌하는 미사참례!

그 맛이 어떤고?

 

예수님의 옷을 입지 않고는

미사의 맛과 향기를 느끼지 못하거든.

 

지난 몇개월동안

여러일로 인하여

마음이 몹씨도 아팠고 지쳤는데

 

아들과 함께한 은혜로운 미사 덕분에

완전 치유받은 느낌!

 

참 좋구나!

엄마가 이렇게 좋은데

예수님은 더 좋아하실테지?

 

너 아니?

예수님이 걸으신 가시밭길,

골고다 언덕을 그분과 함께 걸으며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

 

사순시기에 바치는 이 기도는

우리를 위하여 수난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 삶의 여정을

우리도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기도 하지.

 

잘 못 살아 온 날들을 회개하고  

보속으로

그분의 고통이 헛되이지 않도록

참되게 살아가는 우리 삶을

봉헌해야 한단다.

 

아들!

부모가 바라는 것은

거창한 효도가 아니라

 

가족과 하나되고

하느님과 하나 되어

이웃에 봉사하며

하느님 자녀답게 사는 거란다.

 

아들도 알겠지만 말이다...^^

 

 

 

 

 

2012/03/25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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