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어떻게 청해야 하는지를 생각해 보자.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가에 대한 무엇을 끈기 있게 최선을 다하는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평생 가난하게 살던 사람이 하느님께 자신의 여생이 좀 더 편하고 경제적으로도 고달프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단다. 그의 기도는 '복권에 당첨되게 해 주십시요'였다. 그는 복권 당첨을 바라는 기도를 간절하게 바치며 여러 해를 보냈으나 복권이 당첨되지 않자 참다못한 그가 좌절과 절망속에 하느님께 대들었단다.
"하느님! 제발 저 좀 봐주십시오!" 그러자 하느님께서 "네가 나를 좀 봐주라. 제발 복권 좀 사거라!" 우리도 사지 않은 복권을 당첨시켜달라 매일 기도만 하면 하늘에서 뚝 떨어질거라 착각하며 기도하는지 뒤돌아 볼일이다.
감나무 밑에 누워 감이 입에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면 감이 입 안으로 떨어질 확률이 거의 없다. 우리가 간절히 바라는 것이 무엇이며 우리는 그일에 전심을 쏟을 때.. 그때에 주님께 청하는 우리의 기도가 이루어질 것이다.
2012/10/11
-표주박~
<사진출처 : 이기정신부님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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