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散文노트

성지주일

샘터 표주박 2014. 4. 14. 09:18

 

 

 

 

 

 

 

 

 

 

 

성당에서 축성받아 온 성지(성스러운 나무가지)를 고상위에 모시며 두손 모읍니다.

빨마가지를 흔들며 '호산나'를 외치던 주님의 백성들 모두가 예수님의 수난을 기억하며, 예수님께서 이세상에 오신 원의에 맞갖는 일상이 되기를 인도해 줍시사....

기도합니다.

 

 

※성지가지의 의미

성서(루가 19,28-40/마태오 21,1 - 11/ 마르코 11, 1-11/요한12,12-19)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군중들이 빨마 가지를 손에 들고 '호산나!' 외치면서 주님의 왕권을 부르짖은 데서 오늘날 '주님의 수난 성지주일'이 생겨났습니다.

 

'성지주일'에는 성지를 축성도 하고 성지행렬도 합니다. 축성된 성지가지는 각 가정 고상위에 모셔지고 다음해 재의 수요일 전에 다시 가져와 태워 '재의 수요일'에 성지를 태운 재를 교우의 머리 위에 얹는 전례로 사순시기가 시작됩니다.

 

여기서 성지의 의미는 우리 모든 인간은 한번은 죽어야 하고 또 구원을 위해 끊임없는 죽음의 생활을 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충고하는 것이며, 죽음의 비극에 처해있는 우리들에게 죽음에 대한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는 부활의 희소식을 전해 주는 뜻이기도 합니다.

 

원래 주님의 수난 성지주일 전례는 400년 경 부터 파스카의 신비를 완성하기 위해 그 리스도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심을 기념하는 것으로 베다니아에서 행렬을 시작, 올리브 산을 거쳐 예루살렘 도성으로 입성하는 예식을 거행했습니다. 요즘은 본당마다 간략하게 축소하여 성지주일 전례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글은 세례받고 첫 성지를 받아온 며늘아기를 위해 정리한 글입니다.

 

 

 

2014/04/14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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