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散文노트

아름다운 이웃들

샘터 표주박 2016. 4. 15. 21:51




<면목동 성모동산>

 

 

저희본당은 주임신부님 사목지침에 따라 소공동체 구역획정이 새롭게 편성되었습니다. 구역이라는 호칭도 앞으로는 두례로 바뀝니다.

1두레 1반, 2반, 3반으로....


신부님께서 손수 관할 전지역을 10여회나 구석구석 돌아보시고 모든 여건을 참조하시어 어느 한편으로도 치우침이 없이 재편성하셨다 합니다. 

제가 속한 4구역은 8m 도로를 기준으로 절반은 3두례로 편입되고 절반은 5구역 절반과 합쳐 4두례가 되었습니다. 저의 집은 4두례 1반으로 남게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소공동체 모임은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 10시 미사대신) 말씀터 지침대로 복음나누기를 합니다. 따라서 어제는 말씀터 첫시행으로 기존 4구역 1반 마지막 반모임인 셈입니다. 말씀터는 예전 복음나누기와 거의 같은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간 오랜동안 크고 작은 성당 행사에 함께 참여했던 4구역 1반 자매님들인지라 헤어지는게 섭섭해서 가까운데로 나가 식사라도 나누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리반 최고 연장자이신 세시리아 할머니는 건강이 여의치 않아 봉성체를 모시다가 대구 큰아드님 댁으로 거처를 옮기셨고.

은퇴 약사인 로사 자매님은 친구 약국일로 선약이 잡혀있고, 전 구역장인 루시아 자매는 개인사정으로 함께할 수 없다합니다.


3두례 구역미사는 4/17일 이번 주일 오후이고,

4두례 구역미사는 4/24일 다음 주일 오후로 일정이 잡혀있고, 

안나 할머니는 19(화요일) 백내장 수술이고,

게다가 다음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10시 미사대신 새두레 말씀터에 참석하라는 지시여서 어쩔수 없이 오늘로 정했습니다.


6명만의 나들이...

하느님께서도 나무라지는 않으시겠죠?




 


 

 

 

 








2016/04/15


-표주박~








 








'표주박의 散文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차례준비  (0) 2016.09.12
자랑질  (0) 2016.07.13
알파고 대국이후  (0) 2016.03.22
뒤늦은 예방접종   (0) 2016.01.12
인턴  (0)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