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아들에게 쓰는 편지

책 읽어주는 아빠

샘터 표주박 2016. 6. 16. 20:20





날씨가 많이 더워졌다. 몸에 열이 많아 땀을 많이 흘리는 아들이라 지내기가 힘들텐데 한 가정을 책임지는 가장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닫는 아들이 에미 눈에는그지없이 대견하게 보인다.


저녁 늦은 시각에 퇴근하고 현관에 들어설때 두녀석들이 달려나와 아빠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구나.

  

예서는 얼른 안아주지 않으면 그렇게 서럽게 운다며?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둘을 번갈아 안아줘야 한다며? 에미에게 들었어. 이는 분명 영아때 부터 아빠가 많이 돌봐준 증표일거다. 

이런게 행복한 가정의 정상적인 모습이라서 대견한거지...


어려서 아빠와 시간을 많이 보낸 아이는 표현 능력과 집중력이 좋고 우울한 성향이나 공격성향이 낮다는 연구보고도 있어. 

유치원에서는 협동심과 질서를 배우고 가정에서는 아빠와의 놀이를 통해 인성교육의 첫 단추를 끼우는 거란다. 


이젠 예서도 어린이 집에 다니니까 아빠와의 놀이도 한단계 올려 동화책도 읽어줄 때가 되었지 싶구나.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아이는 더 똑똑해진다고 하더라. 아빠가 책 읽어줄 때와 엄마가 읽어줄 때, 아이의 좌뇌와 우뇌가 다르게 반응한단다.


아빠가 책을 읽어줄 때는 아이의 지식과 언어의 발달 속도가 빨라지고 때문에 엄마 아빠 함께 책을 읽어주면 우뇌와 좌뇌가 적절하게 발달하여 더 똑똑한 아이로 성장한다는 군.


엄마는 책의 주인공에 대한 사실적 내용을 설명하여 아이의 좌뇌를 발달시키고, 아빠는 다양한 어휘와 경험을 활용하여 상상력과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질문을 던져서 우뇌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란다.


기억나니? 너희들 어렸을 때는 늘 엄마가 책을 읽어주었었지.

그때만해도 육아는 전적으로 엄마 주도로 책임질 때였고. 현재를 사는 너희들은 엄마보다 더 현명하니까 성장이 빨라진 아이들의 양쪽뇌의 균형발달을 위해서라도 서로 분담하여 적절한 교육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야... 아들아~ 힘내~









2016/06/16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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