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표주박의 散文노트

성경을 함께 읽어요

샘터 표주박 2018. 4. 26. 15:18




성경을 함께 읽어요 






천주교와 개신교가

오랜 번역작업을 거쳐 만든

공동번역 성서입니다.

가톨릭은 이성서를 

20여년 넘게 사용했었습니다.










이후, 

더 간결하고 더 알기 쉬운 문장으로 

개정판 가톨릭 성경이 출간되었습니다.


위 자주색 성경은

신구약 합본과 신약본으로

일명, 노인(할머니)용 큰 활자체로 

크기가 190mm x 268mm. 

하느님 가방에 담으면 꽤 무겁습니다.


저는 관절염(다발성) 탓에 

소지하고 다니기가 다소 부담스럽지만

그럼에도 제 보물 1호.









지난 주, 4.19일 목요일,

말씀터에 새 가족을 맞았는데요

놀랍게도 40대 후반.

요즘 젊은이들은 맞벌이... 등등의 이유로

참여도가 낮은데 의외였어요.


망우동 성당에서 저희 지역으로 이사온지

1년 남짓 되었다는데요.

시어머니뻘인 우리에게 들려주는 한마디 한마디가

넘 귀하고, 넘 예쁘고, 넘 대견했어요.


말기암인 시어머님을

1년 넘게 시골 시댁에 상주하며 병간하다가

하늘나라로 보내드린 후, 신랑 곁으로 왔다네요.

요즘 보기드문 효부더라구요.


 형제는 많지만 각각의 사정으로 병간이 여의치 않아

아이가 없는 막내 며느리인 자신이 도맡아

기도하며, 주님 사랑을 실천했다는...


홀로되신 시아버님을 서울집으로 모시려 했으나

한사코 사시던 고향을 떠나지 않겠다 하셔서...


하느님 사랑이 배어나는 

한마디 한마디가 어찌나 예쁘던지요.

.

.


저희 말씀터에 첫 출석하여 성경을 읽는데

(처음엔 몇구절씩 돌아가며 읽고 두번째는 합송으로 읽음)

자매님이 가져온 성경과는 문맥이 맞지 않아서....ㅋ

예전에 사용하던 공동번역 성서로는

내용은 같지만 합송은 불가여요.


... 우리집에 수정본 성경이 있는데 드릴까요....

...큰 아들 주려고 사 둔 신구약 합본이어요...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생각할 겨를도 없이

얼떨결에 말해버렸습니다.


다행이도  감사합니다  라고 받아들여

고마웠습니다. 


5월부터는 우리집에서 말씀터를 하기에

집도 알아 둘 겸 함께 와서 들려보냈습니다.


말씀터 다음날인 20일, 금요일,

어르신(시니어 아카데미) 점심 대접하는 날입니다.

앞치마 입고 여기 번쩍 저기 번쩍하는

젬마 자매님만 제 눈에 띄더라구요....ㅎ


성당 마당에 활짝 핀

그 어느 꽃보다

더 예쁘고 더 향기로웠습니다.


.

.


그런데

저녁 기도중에 퍼뜩 스치는 내면의 소리.


아직 40대인데

 할머니용 성서는 아니지만

그에 버금가게 활자가 커서 무겁겠다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


다음날 중간크기의 합본을 구입했습니다.

가죽지퍼 금장으로..ㅋ






오늘 말씀터에서 주고 되받고 했습니다. 

ㅎㅎㅎ

 







성서 개정본이 나오기까지


구약성서의 원본은 루돌프 키텔(Rudolph Kittel)이 편찬한 히브리 성서 마소라 본문(Masoretic Text in Biblia Hebraica, 1937년 제3판)을, 신약성서의 원본은 유나이티드 바이블 소사이어티스(United Bible Societies)가 출판한 그리스어 신약성서(The Greek New Testament, 1966년 제1판)을 참고하였다.천주교에서는 선종완 신부가, 개신교에서는 한국기독교장로회의 문익환 목사가 번역 원고를 마무리하고,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이현주 목사가 맞춤법을 교정하였다.

1971년에 신약성서의 원문이 번역되었고 이어서 1977년에 구약성서의 원문이 번역되었다. 그 뒤로 달라진 한글 맞춤법을 반영했다.
공동번역 성서를 읽는 분들로부터 달라진 한글 맞춤법을 반영하여 개정해 달라고 하는 요청이 있었다.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도 노바 불가타를 기준으로 하여 공동번역 제2경전의 편집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또 그동안 사용하면서 발견된 오류들을 개정해야 할 필요도 있었다.

그리하여 1995년 1월 21일 ‘공동번역 성서 개정위원회’를 조직하고 개정을 시작하였다. 공동번역 개정판의 ‘번역 원본’이나 ‘번역 원칙’ 은 「공동번역성서」 초판과 같다.

명백히 틀린 것만 고친다(소폭 개정의 원칙) 고쳐서 좀더 부드러워지더라도, 틀리지 않다면 그대로 두었다.명백한 개선이 아니라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은 공동번역을 존중하여 그대로 두었다. 맞춤법 교정도 소폭 개정의 원칙에 따라, 최소한의 폭으로, 명백히 틀린 것만 고쳤다. 띄어쓰기는 가독성을 고려하여 붙여 쓸 수 있는 것은 붙여서 교정하였다.

현재의 공동번역 성서와 통용할 수 있게 한다. 노바 불가타 순서를 기준으로 하여 재편집한다. 가톨릭용은 노바 불가타 순서를 참고하여 재편집을 하였다. ‘제2경전’을 뒤에 따로 모으지 않고 합쳐서, 현 공동번역 성서(가톨릭용) 초판의 목차 순서대로 편집하였다.

  교파별 분류 개신교용과 가톨릭용이 따로 출판되고 있는데, 가톨릭용의 경우 개신교측에서 경전으로 인정하지 않는 제2경전이 로마 가톨릭교회의 노바 불가타에 따라 따로 떨어져 있지 않고 구약성서에 포함되어 있다. 신약성서 부분만 따로 출판되기도 한다.




공동번역성서를 사용하는 교회

공동번역성서는 대한성서공회를 통하여 출판되었으며, 1977년 공동번역성서 번역 이래 한국의 천주교회와 한국 정교회가 채택한 적이 있고, 개신교 제파 중에서는 대한성공회를 비롯한 소수만 공동번역성서를 채택하였으며, 지금도 한국 정교회와 대한성공회 등은 공동번역성서를 사용한다.

하지만 교단이 채택했다는 의미가 강제적인 사항이 아니므로 개신교 중 에큐메니컬 운동에 참여하는 많은 개교회들은 공동번역성서를 예배용 성경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경기도 부천시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지평교회 등은 전교인의 동의로 공식 예배용 성경으로 사용하는 것은 한 사례이다. (2015년 상반기에 김용민 목사의 벙커-1교회 에서 예배용 성서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천주교회에서는 일찍이 이 번역본을 채택하여 사용했지만, 1984년 선교 200주년을 기념하여 1991년에 《한국 천주교회 200주년 기념 신약성서 (보급판)》(분도출판사)를 출판하였고 교회력 2006년(2005년 대림절)부터 자체 번역한 《성경》(한국 천주교 주교회의)을 전면 채택함에 따라, 현재는 공식적으로 사용되지는 않고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대한성공회와 한국 정교회가 공동번역을 교회에서 쓰는 성서로 채택하고 있다. 1982년 대한성공회에서 사용을 인가받은 성공회 공동기도문(1965년판 성공회 공동기도문의 부분개정판)에는 공동번역성서를 감사성찬례에 쓰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2004년 개정된 성공회 기도서와 성서정과에서도 공동번역성서를 사용한다.

                                      -위키백과 발췌-






 성무일도.

찾기도 넘 힘들었는데요




요즘은 요약본 이 한권으로

매일 기도합니다...^0^








2018/04/26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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