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오늘이 마지막이듯

2022' 풍요로운 추석 되세요!

샘터 표주박 2022. 9. 8. 23:16

 

 

 

2022년, 올 추석은

힌남노가 엄천난 재앙을 퍼붓던 그하늘에

100년만에 보름달이 활짝 웃는단다.

 

추석 날, 달이 뜰 때

해와 달이 일직선 상에 놓이게 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 시기에 한가위랑 일치하는 것은

매우 드문일이어서  100년 만에 가장 큰

보름달을 보게되었다는 설명이다.

 

동해안을 방문하면

수평선위로 떠오르는 가장 둥근런 달,

동요속의 쟁반 같은 둥근달을,

행운의 보름달을, 볼 수 있단다.

 

어쨋거나 가장 큰 보름달이라니 반갑다.

귀경길엔 비소식도 있으니 대비 하시길.

 

세상만사가 내뜻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코로나로 인해 관계가 단절되었던 2년 여.

 

일상이 무너졌던 지난 날들,

그 여파는 아직도 유지되어

코로나 증손자뻘되는 오미크론이란 녀석이

오만방자하게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우리의 일상을 위협한다.

 

그럼에도 올 추석엔

헐겁게라도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혈육들이 한자리에 모여

조상님께 예를 올릴 수도 있고

막혔던 만남의 장도 열려

희노애락의 고단함도 나눌 수 있으니

이 어찌 아니 좋을손가?

 

힌남노가 남긴 가슴저린 상처에다

사상 유래없는 물가고로 인해  

얇아지다못해 텅 빈 지갑이건만

우리 모두

마음만은 풍요롭기를 바란다.

 

성균관 유림에서도

조상님께 드리는 차례상에 과일을 합쳐

6~9가지만 올려도 된다하니

 우리 아낙들 명절 증후군은 졸업이다.

 

표주박네는 이미

제사는 종교의식으로 성당에서

합동 상차림과 미사참례로

간소화 택한지 오래다.

 

우리 가족은 우리집(본가)에 와서 

토란국으로 정담을 나누련다.

 

아..

송편 한접시 빠져서야 되겠나?

떡 한접시만 사야겠다.

 

 

 

 

우리 모두, 행복한 추석,

축복 받는 화복한 추석 되시길

바랍니다.

 

 

 

 

 

 

2022/09/09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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