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박의 詩作노트
아지랑이 해적해적 깨어나라 깨어나라 흔들고 하늘호수 거닐던 꽃구름 한무리 살포시 마실나와 손을 내민다 풀섶에서도 나무가지에서도 화답가 연주하는 연두빛 소리 아픈 시간 밀어내고 내일을 내려놓는다 나의 사랑아 나의 계절아 새 봄이 왔다네 새 노래에 맞춰 봄맞이 하자 춤들을 추자 -표주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