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의 '약속'
"난 서울 특별시의 명예 시민이다"
"한국 위해 일본 꺾을 것"
....라고 굳은 의지를 다지는 호주의 히딩크 감독...^^
드디어 오늘 밤 10시,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호주와 일본이 독일 월드컵 F조 2위를 노리는 두 팀은
오늘 이 경기를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절대 절명의 승부다.
영원한 우승 후보이자 자타공인하는 '최강 브라질'이 F조에서 조 수위로
티켓 한장을 이미 예약해 놓은 것이나 마찬가지 상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F조 첫경기를 벌이는 호주와 일본에게는 맞대결의 중요성은 따로
설명 할 필요가 없다. 일본도 브라질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 지코 감독을
앞세워 히딩크에 맞선다.
2002년 월드컵에 이어 또 한번의 영광을 꿈꾸는 히딩크 감독.
이미 호주를 32년 만에 본선에 진출시키며 호주 국민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주장 마크 비두카(미들즈브러)가 “히딩크를 위해 죽을 수도 있다”고 말할
만큼 팀 사기도 최고조다.
이 경기는 한국 축구팬으로서도 결코 놓칠 수 없는 경기다.
호주가 무섭지 않다는 지코와
"한국을 위해 일본을 이기겠다"는 히딩크.
'멀고도 가까운 나라' 일본을, 서울 특별시 명예 시민인
'심정적 한국인 희동구 감독'의 호주가 오늘 밤(12일) 10시,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06/06/12
-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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