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치과 치료할 때 전날 내린 눈이 덜 녹았는데 기온이 급강하 한다는 예보. 토요 특전미사 참례하려고 오랜만에 랜드로바 등산화를 꺼내 신어봤다. '아니... 왜이리 무거워!' 두툼한 생고무 밑창이라 미끄럼 방지엔 최적인데 이렇게 무겁게 느껴지니 난감했다. 내내 즐겨신던 런닝화는 기능화라서 가볍지만 바닥이 평평하고 방수도 안돼 눈길은 물론이고 비 올때도 착용불가다. 겨울부츠 2켤레도 모두 미들굽이라 무릎이 먼저 반응해 신발장만 지킨다. 비올때만 신던 꽃무늬 단화에 깔창을 덧깔고 패딩조끼 위에 롱페딩으로 완전 무장하고 미사 마치고 집에 오니 발등이 몹시 가려워 쩔쩔쩔...ㅋ 당뇨가 원인? 장마때 젖은 습기가 아직 남았나? 평소에 열이 많아 손 발이 늘 따뜻했었는데 언제부턴가 손가락 마디가 휘어지고 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