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결과 마음길 '나와 너' '나와 그것' 물길과 물 길 마음결과 마음결이 섞이고 새로운 물 길, 새로운 마음길이 트이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친교는 자신의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도 가능하기에 익명으로 인한 폐해가 실존하고 있음도 부정할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다변화된 사회기능에 적응하려면, 새..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28
돌, 구리, 금의 선택.... "아침 술은 돌, 낮술은 구리, 밤의 술은, 사흘에 한 번 마시는 술은 금이다." 라고 탈무드에서 이른다. 예로부터 밤이되면 대부분의 유태인들은 적당하게 술을 마시고, 책장을 뒤적이며, 좋은 음악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다른 민족들은 대부분 술에 취해 곯아떨어졌지만, "적당하게 마시는 술은 머리..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28
구세주 빨리 오사.... 구세주 빨리 오사... 대림 시기는 하느님의 아드님이 사람들 사이에 오신 것을 기억하는 성탄을 준비하는 시기이며, 동시에 그와 같은 기억을 통하여 마지막에 다시 오실 그리스도를 기다리도록 영혼이 인도되는 시기이다. 때문에 대림 시기는 '간절하고 감미로운 희망의 시기`이다 대림..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28
종소리는 울리는데... 종소리 / 정호승 사람은 죽을 때에 한 번은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고 죽는다는데 새들도 죽을 때에 푸른하늘을 향해 한 번은 맑고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고 죽는다는데 나 죽을 때에 한번도 아름다운 종소리를 내지 못하고 눈길에 핏방울만 남기게 될까봐 두려워라 풀잎도 죽을 때에 아름..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28
겸손의 땅, 용서의 땅 흙은 생명의 어머니 / 조병화 향기로운 흙에서 향기로운 생명이 나올는지 향기롭지 않은 흙에서 향기롭지 않은 생명이 나올는지 혹은 그 반대일는지는 모르나 흙은 온 생명의 어머니 물은 순환하면서 생명이 순환하면서 해와 달이 순환하면서 지구는 생명을 품고 면면이 떠도는데 지금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28
억새꽃 왕관 ♤ 이야기 하나...억새꽃 왕관 어느 시인의 시어처럼 초록이 지쳐 나무들이 온통 원색으로 곱게 치장을 하고. 마지막 정염을 불태우는 붉으디 붉은 단풍잎에 비추는 햇살이 눈부시다. 가을산은 단풍으로 시작하고 억새로 마무리한단다. 은빛 깃이 너울대는 억새를 만나러 네 여자가 명성..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21
그리움의 물레 그리움의 물레 그리운 시절이기도 하지만 가난했기에 더욱 추웠던 아픈 조각들... 어스름 달빛이 흡수된 유리창에 회색빛 차거움이 투영되어 심지를 타고 흐르다 가느다란 불꼬리 생명으로 살아나 어둔 하늘에 흔적을 남기며 아기별 처럼 초롱이고 있다 휘황 찬란한 어지러운 네온과 형..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18
물고기와 새의 대화 어느 날 물고기 한 마리가 바다 수면위로 머리를 내밀었다 맑게 개인 푸른 하늘을 유유히 날고 있는 새를 바라보다가 문득 오랫동안 간직하고 있던 의문하나를 큰 소리로 물었다. "여보세요, 당신은 창공을 날으는 지혜로운 자 이기에 다 알고 있을 것 같아요. 어디에 넓은 바다가 있다고 들었는데 바..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18
비...그리고 추억 며칠전 내린 폭우로 소중한 생명과 단란한 삶의 보금자리를 잃고 실의에 잠기신 수해지역 주민의 슬픔과 고통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배수지 펌프시설 관리소홀이 빚어낸 인재였다는 보도는 우리사회의 단면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여서 우울하게 합니다. 길..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18
사랑의 완성 과정 가까운 친지들로부터 "신자들 중에서 참한 신랑감이나 참한 규수가 있으면 중매를 해 보라" 는 청을 가끔 듣게 됩니다. 그럴 때마다 주변의 친구나 혹은 신앙안에서 바른 가정교육을 가르친 교우들의 자녀를 떠올려 보며 "아무개와 아무개는 어울릴 것 같다" "아무개와 아무개는 부모의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