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 봄 시 봄 / 윤동주 봄이 혈관속에 시내처럼 흘러돌, 돌, 시내 차가운 언덕에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아른 아른 높기도 한데... 봄을 위하여 / 천상병 겨울만 되면나는 언..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9.02.28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어제 다 저녁때에 지인으로부터 받은 카톡 글입니다.답글을 작성하다가 내친김에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일까 -김재진-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온다던 소식 오지 않고 고지..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9.02.13
2019' 첫날입니다 2019' 첫 날입니다 홍도 일출 2018년 해는 가고 2019년 새해를 맞습니다. 올 기해년 돼지는 60년만에 온다는 황금 복돼지! 아마도 복을 곱배기로 주실것 같으니모두들 큰 주머니 준비하셔야 겠어요.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절대자께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 보다 더 큰 축복과 은총도 주실겁니..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8.12.31
편히 잠드소서 편히 잠드소서! 며칠 전, 구역장이 카톡으로 알립니다.102세. ㅇㅇㅇ 헬레나 할머니 선종! "가을에 한방병원에서 ㅇㅇㅇ헬레나 형님 뵈었었는데? 그새? 그렇게 아프셨어?" =그 헬레나 할머니는 아니고요 우리가 돌보다가 요양병원 보내드린 할머니요= "아~ 생각난다. 102세? 그 할머님!" =주임..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8.12.03
낙엽 (落葉) 낙엽(落葉) 시몬, 나무잎새 져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오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 색깔은 정답고 모양은 쓸쓸하다 낙엽은 버림받고 땅 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해질 무렵 낙엽 모양은 쓸쓸하다 바람에 흩어..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8.10.30
용마폭포 공원에서 새싹들 운동회 10월 13일.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예서와 예정이 운동회 날, 저의 집에서 가까운 용마폭포공원에서 중랑구 구립 어린이집 아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운동회를 한다네요. 할미는 예원이 돌보미로 동행. ㅋ 예서 에미는 세아이 준비하느라 세수하기도 바..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8.10.18
예견치 못한 일 예견치 못한 일 성모동산 옆 성당카페 유리 출입문 입구입니다 누구나 손만 대면 열리고 닫히는 원 터치 반자동 유리문, 눈 높이에 스티커도 부착했습니다. 어린이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유리문. 며칠 전, 80대 할머님이 급하게 들어가시다가 이 투명유리문에 머리를 부딛혀 넘어지면서 고관절을 크게 다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텃치가 어려우셨을까.. 잠시 딴생각을 하셨을까.. 빨리 들어가시려다 유리를 못 보셨을까.. 주임 신부님께서 그 즉시 센서를 교체하여 2~3m 전방 움직임을 감지하여 작동하는 자동문으로 업.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아래 글을 만납니다. 또한 무인 카페가 무료 카페는 아니라는 안내글과 CCTV녹화중이라는 스티커도 보입니다. 아메리카노 : \1,000 아이스 아메리카노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8.07.25
할머니 쇼핑몰 할머니 쇼핑몰 얼떨결에 받은 생일축하와 며늘아기의 금일봉, 예정이 크아빠는 더 많이 담은 봉투를 주네요. (예정이는 큰아빠를 크아빠라고 부름) 일부를 바오로 용돈으로 나눔했어도 두둑! ㅎㅎㅎ 밤새 머리속으로 장미빛 그림을 그렸습니다. "겨울 옷, 폼나는 거로 하나 사자!" 작년에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8.06.04
쑥스런 고백 쑥스런 고백 지난 5월 25일,전날 먹다 남은 된장국으로 대충 아침을 먹고10시 미사참례했습니다. 여늬때와 마찬가지로 교우 몇명과 차 마시며 이런 저런저런 사는 이야기 나누고 바오로 점심시간도 되어 일어나 나오는데성모동산 옆 벤취에 앉아계신 분과 마주쳤습니다. "간사님! 여기 계..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8.05.30
예수 부활 하셨네! 예수 부활 하셨네! 주님 부활 아침기도 찬미가 찬란히 아침서광 빛을 발하고 하늘엔 찬미소리 울려퍼지며 세상은 기쁨속에 용약하는데 지옥만 탄식하며 통곡하누나 한없이 용맹하신 우리임금님 죽음의 악한권세 처부수시며 지옥을 당신발로 짓밟으시고 죄인들 묶인사슬 풀어주셨네 무..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8.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