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통 새가 앉았다 떠난 자리가 가늘게 떨리는 것은 .........환상통이라?..............^^ 날아야 하는 사명을 잃었다면 이미 새가 아니겠지요 푸른 창공을 훨훨 날다가 잠시 쉬임을 얻는 새. 쉬임을 제공한 나무는 가늘게 떨고.. 잠시 내게서 쉬임을 얻은 친구는 다시 창공을 훨훨 나는데 자리를 내어..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8.12.12
수제비를 먹다가... 수제비에서.. 피자힐로 발전했어요....ㅎ 며칠전 구역장 회합을 마치고 성모상 앞에서 목례를 하고 있는데 몇몇 아우들이 수제비를 먹으러 가자기에 따라나섰습니다. 우리들 연배만 해도 먼 옛날 허기를 채우기위해 수제비로 끼니를 대신하던 아련한 추억의 수제비이기에 반가웠지요. 지난 봄엔가? 우..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12.01
홍도 일출 홍도 일출 홍도에 다녀왔습니다.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우선 일출부터 올립니다...^^ 동해안에서의 일출은 좀처럼 보여주지 않더니만 홍도에서는 앵글에 담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멀미에 시달려가며 여려운 걸음을 한 보람이 있네요. 하하. 2008/11/12. -표주박~ 08/11/15 -표주박~ 睿敍 ♥ 睿廷 ♥ 詣沅 2008.11.15
만추 서정 가을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우리에게로 다가와 작은 바람에도 우수수 떨어져 낙하하는 낙엽비의 운치를 맛봅니다. 낙엽이 수북히 누워있는 길섶으로 발길을 옮길때마다 푸근함이 느껴지고 "우리끼지 모여살자" "세찬 바람이 괴롭히면 저 돌담밑에라도 기대자" 낙엽끼리 도란거리는 소리..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8.11.09
이판사판(理判事判)...^^ '이판사판'은 조선시대 스님들의 호칭 노컷뉴스 | 기사입력 2008.11.03 15:48 마지막 궁지에 몰린 상황을 말하는 이판사판(理判事判)은 조선시대 스님들의 호칭에서 유래되었다. 이판은 참선·경전 공부·포교 등 불교의 교리를 연구하는 스님을, 사판은 절의 산림(山林)을 맡은 스님을 말한..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11.03
오늘 하루 창가에 앉아서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잎새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계절이 물들인 투명한 세상과 내 삶의 누추한 가을이 겹쳐집니다 수많은 사연을 담은 아린 멍울들까지도 연륜이라는 가을빛으로 물이듭니다. 절박하게 걸어온 숱한 길, 나름으로 물들인 내 여정 길, 향기로운 한잔의 커..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10.30
납치 당하세요...^^ 엊그제 평일 미사를 마치고 성당마당으로 내려서려는데 같은 본명인 막달레나가 내손을 잡아끌고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그녀가 타고 온 검정색 차 옆에 넌즈시 웃고 서 있는 또 한 여인... 차들이 빠져나간 주차장에서 문제의 두여인과 '타라 거니... 못 탄다 거니...' 실랑이를 벌이고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