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 버무리 지난 주 토요일, 바오로와 함께 명동성당 혼배 미사에 참례하고 면목역 건널목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길 건너편에 낮익은 빵떡모자를 쓴 데레사가 앞에 나물을 펼쳐놓고 있는것이 시야에 잡힌다. 생활이 넉넉지 않은 데레사다. 일전에 전셋집을 옮겼다기에 성수..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5.09
함 사세요...!!! 예로부터 함은 결혼 날짜가 잡히면 신랑집에서 혼인이 성사되어 감사하다는 의미로 또 전통 결혼식의 공식 절차중 하나로, 예식일 일주일 전이나 또는 혼인 전날에 예를 갖추어 신부집으로 보내는 혼수상자를 '함'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간소화라는 명분으로 생략하기도 하지요...^^ 다음주 토요일(4월..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8.04.12
April Love 봄이 활짝 피는 4월이 되면 가장 먼저 생각 나는 노래가 ‘April Love’라는 아름다운 사랑노래일 것입니다. 추억의 영화 주제곡을 담아봅니다...^^ April love is for the very young Every star's a wishing star that shines for you. 사월의 사랑은 풋풋한 젊음을 위해 있네. 모든 별들은 그대를 위해 반짝이는 소..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4.07
만남과 설렘 어린왕자는 22편에서 아래와 같이 말했지요. "이를 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 꺼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쌩땍쥐베리는 어린..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8.04.02
소망이 자라는 자리 나는 소망합니다 - 헨리 나우엔 - 나는 소망합니다. 내가 모든 이에게 꼭 필요한 존재가 되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볼 때 내가 더욱 작아질 수 있기를. 그러나 나 자신의 죽음이 두려워 삶의 기쁨이 작아지는 일이 없기를. 나는 소망합니다. 내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 대한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3.27
예수부활 축제.. 우수상 - 63구역 작품 저의 구역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아쉽게도 대상은 놓쳤지만...^0^.... 구역의 일원으로서 참으로 뿌듯 하네요. 48개 출품작 모두가 출중한지라 모두 다 대상감이라고 자타가 다 인정하는 질펀한 '부활 축제 한마당'이었습니다. 상장과 함게 받은 금일봉은..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3.23
부활달걀 저희본당에서는 예수님 '부활'을 맞이하여 '부활달걀 콘데스트'를 실시 합니다. 내일(3/21일)까지 작품을 제출해야 합니다 본당 각단체, 구역, 개인별로 작품을 준비하느라고 저 뿐만이 아니라 온 신자가 옹기종기 모여 솜씨자랑이 한창입니다. 저희 63구역은 올해 제가 또 구역장을 맡았습..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3.20
봄! 봄! 얼음장 밑을 졸졸 흘러 산과 들에 연둣빛 멍석 깔려고 안개를 헤치고 오는 봄아! 깊은 산, 잔설 머리에 이고 검정기름띠 갯펄 뛰어넘어 살랑바람에도 파르르 떠는 나뭇가지에 드리운 봄아! 이젠 추위와 슬픔에서 벗어나 땅 속 탯줄의 힘으로 밀어낸 버들강아지의 연주를 들어라 삼짇날 하.. 표주박의 詩作노트 2008.03.01
아름다운 삽화 한 컷 그림동화는 아름다운 삽화 위주로 된 이야기책이지요. 세심하면서도 해맑은 동화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삽화가 그려져 있기에 생동감과 포근한 감동을 더해 주곤합니다. 쌩땍쥐베리는 '어린 왕자'에 자신이 직접 아름다운 삽화를 그려넣어 한층 승화된 맑은 동심의 세계로 이끈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