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잡으면... ♣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길이 아무리 멀어도 갈 수 있습니다 눈이 오고 바람 불고 날이 어두워도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부는 들판도 지날 수 있고 위험한 강도 건널 수 있으며 높은 산도 넘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라면 갈 수 있습니다 나 혼..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5.03.10
지금 서 있는 그 자리에서 행복을 찾아라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행복을 끝없이 뒤로 미루면서 살아간다. 물론 이는 의식적인 행동은 아니다. 하지만 어쨌든 사람들은 매순간, '언젠가는' 행복해지리라 믿으며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사람들은 지불해야 할 청구서가 다 해결되고, 지겹기만 한 학교를 졸업하고, 좋은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5.03.04
참 오랜만입니다. 지난 1월 11일 부터 칼럼 빗장을 걸어 잠그더니 입춘을 건너 우수의 강에 이르러서야 대동강 물이 풀리듯... 살며시 문을 열어 주네요. 빈터가 되어버린 포주박의 마음자락도 빗줄기의 두런거림에 죄다 녹아내렸습니다 옛님들 만나는 설렘은 이미 성급한 계절의 빛깔로 물들어 갑니다 그..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5.02.16
가로등 길을 가다 길을 잃었을 때 태양 하나 걸린다. 조금 가면 다시 태양 하나 걸린다. 도시의 밤거리에 뜨는 태양은 호롱불 같다. 반딧불 같다. 불을 달고 달리는 차량행렬을 바라본다. 따라갈 수 없는 속도로 달려가는 그들은 무척 빠른 족속인가보다. 비탈에서 눈사람을 만들다 놓친 눈덩이보..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5.01.13
새 집에서 다시 뵈어요... 나이테의 지혜로움 나무의 나이테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은 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에 자란 부분일수록 여름에 자란 부분보다 휠씬 단단하다는 사실입니다. 햋빛 한 줌 챙겨줄 단 한 개의 잎새도 없이 동토(凍土)에 발목 박고 풍설(風雪)에 팔 벌리고 서서..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4.12.25
우리 가운데 오시도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시도다!" 아기 예수님 오심을 맞아 주님께서 강복하시는 평화가 님의 가정에 충만하시기를..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행복하세요!" 04/12/23 -표주박~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4.12.23
달무리진 하늘에서... 날마다 급박하게 돌아가는 현실에서 빛 바랜 추억 한 자락 눕히고 서있는 낡은 목조 건물같은 자신을 발견합니다. 온갖 비바람을 버티어낸 시절은 퇴출을 목전에둔 가장처럼 초라합니다 10년 전에 찍은 제법 곱상해 보이는 미소를 보며 10년 후엔 오늘의 이 누추함도 그리움이 되려니.. 얼..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4.12.06
대림초에 불을 밝히며.. 어제는, 교회 달력으로는 새해가 시작되는 날. 대림 제 1주간을 맞습니다. 아기 예수님께서 오실 날을 기다리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첫 날이기도 합니다.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기쁨과 희망을 안겨 줍니다. 따라서 구세주를 기다리는 대림시기는 분명 기쁨의 시간입니다. 이 기쁨을 온..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4.11.29
공기같은 사람.. 나무처럼 서서히 자라나는 정 낯 모르는 사람끼리 처음으로 만나서 무슨 정이 그렇게 샘물같이 솟아난다냐 사람의 정이란 나무 키우는 것 한가지라 그저 성심껏 물주고 보살피고 믿어 두면 어느새 잎사귀도 나고 꽃도 피고 언제 그렇게 됐는가 싶게 열매도 여는 것이다. - 최명희의 <혼..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4.11.22
내 나이를 사랑한다.. 내 나이를 사랑한다 지금 어렵다고 해서 오늘 알지 못한다고 해서 주눅들 필요는 없다는 것 그리고 기다림 뒤에 알게 되는 일상의 풍요가 진정한 기쁨을 가져 다 준다는 것을 깨닫곤 한다 다른 사람의 속도에 신경 쓰지 말자 중요한 건 내가 지금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내가 가진 능력을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