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며늘이 2022' 지난 설날에 "어머님. 올해는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안식년이어요" "오. 잘 됐네. 오랜동안 공부하랴.. 맡은 직책에 혼신을 다 쏟으랴.. 에너지가 고갈 되었을 테고. 1년간 푹 쉬면서 재충전 해야 할 때가 됐어" "네..." "밀린 과제도 있겠고.. 현장 답사도 따르겠고.. 플랜을 잘 짜서 알차게 써야 해" 구세대 시엄이 차원이 다른 며늘에게 어줍잖게.. 아는 척 했다!!..ㅋㅋ "어머님, 제 안식년 첫 번째 과제는 우선 살림부터 익혀야겠어요. 할 수 있는게 너무 없어요" '오.. 굿..!! 난 시엄이지? 그런 생각을 하다니.. 울 며늘.. 참 기특타...' 더 욕심 낼게 없는 며늘인데 살림살이까지 배우겠다는 말에 흐뭇했다. 불볕 더위가 최고조에 달했던 7월 말, '저희 휴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