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전체 글 920

택배 여학생

표주박 블로그에 '오늘이 마지막이듯' 독백을 읊다보니 어느덧 설날 먹은 떡국 그릇이 20개나 쌓였습니다. 떠밀린 年에겐 미련없이 '잘 가시오' 붉게 솟구치는 새 年을 반기며 '복 받으시오' 두손 모아 덕담을 나눈 세월이기도 합니다. 경자년은 흰 쥐 해로 영리하고 영특한 영물이랍니다. 우리들 인간의 건강을 위해 제 목숨을 실험용으로 내놓는 흰 쥐, 올 한 해 내내 우리들 가정에 †주님께서 강복하시는 건강과 평화와 기쁨이 넘치기를 두손 모아 간구합니다. 엊그제 일입니다. 이른 아침에 폰이 울립니다. 아침 준비 중이라 보청기 착용할 틈도 없어 그냥 전화를 받았습니다. 멀리 들리는 가냘픈 소리, 게다가 말도 빨라 남자? 여자? 가늠조차 안되어도 어떡합니까. 대충이라도 알아 들으려고 긴장했고. 암튼.. 택배.. ..

잘 다녀왔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큰아들 내외가 신혼여행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 온 성물입니다. 성탄을 앞둔 시점이라의미가 다르네요. 성탄 추리에 매달면 딱 좋은 크기의성가정상입니다. 쿠바에 여러날 머물다가뉴욕이라고 알리더니ST. PATRICK'S 성당을 방문하여에미에게 줄 성물을 사왔습니다. 년전엔 유럽 여행때 사 온 묵주가 특이해서 수녀님께 여쭸더니 모르시더라구요. 이곳에 가끔 오시는 양박사님께서 주님의 기도로 바치는 묵주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위 성물은 수제품이어요. 흔히 보는 5단 묵주입니다.미국 뉴욕 대성당에서 구입했는데요메이드 인 이태리. ST.PATRICK'S 성당 전경 신혼 여행중 에미가 좋아하는 성물을 사려고 대성당을 찾았다는 것만드로도 대만족입니다. (여행 코스에 포함 되었다해도) 대성전. 세인트 패트릭 성..

카테고리 없음 2019.12.09

관면혼배

관면혼배 천주교에서는 하느님께서 허락하시는 혼인을 해야 합니다. 따라서 모든 신자들은 1. 세례신자와의 혼인, 즉, 성전 제대앞에서 신자와 신자의 결혼, 혼배성사(성사혼)를 받아야 합니다. 2. 비신자와의 혼인도 허락하지만 조건이 있습니다. 앞으로 세례 신자가 되겠다는 마음가짐과 자녀의 신앙교육을 서약해야 합니다. 3. 성당 혼례성사가 아닌 일반혼례도 허락합니다. 다만 이경우엔 일반(예식장)혼례에 앞서 성전에서 신부님으로 부터 간략한 혼례, 즉, 관면혼배를 받아야 합니다. 성사혼과 관면혼을 받기위해서는 교회에서 행하는 혼배(혼인) 교육을 받고 교육 이수증서와 교회에서 원하는 몇몇 관계 서류를 교적지 본당에 제출하고 신부님과의 면담 후, 혼배성사가 이루어집니다. 저의 아들은 예비신부가 비신자이기에 2항.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