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마지막이듯' 사랑하고 기도하고 후회없이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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老... 그리고 行

老... 그리고 行 새해를 맞아 저와 가까이 지내던 두분이 세상을 떴습니다. 한 분은 저희 본당에서 큰 일을 했던 자매님으로 암 투병끝에 하느님 곁으로 가셨고, 본당 신부님은 레지오 장으로 신자들과의 이별을 집전해 주셨습니다. 또 한 분은 저와 교구는 다르지만 오랜 지우의 남편으로 두 아들을 두었고 그 두아들을 하느님께 봉헌한 사제 아버지께서 영면하셨습니다. 신자인 저는 어쩌면.. 이 두분은.. 가장 행복한 생을 마감하셨지 싶습니다. . . . 제가 1년 넘도록 한방을 다니며 심신이 많이 나약해 졌는지 "병약한 바오로에게는 때로는 주치요 간호사요 간병인인데 내가 먼저 힘이 빠지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 들어 '마지막 날 까지 후회없는 오늘을 살도록 주님께서 이끌어 주소서' 기도합니다. 이런 저런 상념..

예서 생일

예서 생일 12월 9일, 예서 5번째 생일이어서 할머니가 미역국을 끓였습니다. 생일케익은 에미가 사왔구요. 점심을 먹고 케익에 촛불켜고 축하노래 부르고 츗불 끄고 그 리 고 ↑ 요게 뭐죠?예정이를 울리다니!!!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가 끝나자 잽싸게큰거 2개나 날치기한 오빠!!! 예정이가 내 몫 달라고 투정부리는 사이 이번엔 예원이, 작은 거 소리없이 얼른 집어 입안에 쏘옥. 존재감 과시! 큰 것 탐하다가 작은 것 마저 놓쳐버린 예정인대성통곡!!! 결국은 오빠가 양보의 미덕을 보여에정이 입에 한조각 넣어 주네요. 생일잔치가 장식용 초코렛 조각 쟁탈로 인해 대성통곡장이 되었음에도 할아버지와 할미는 그저... 배꼽잡고... 하하하 할아버지가 예서에겐 레고,예정이 예원이에겐 악기. 할머니는 삼색 목도리..

카테고리 없음 2018.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