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오월 푸른 오월 푸른 오월 / 노천명 청자(靑瓷)빛 하늘이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 포 잎에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 계절의 여왕(女王)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 속.. 카테고리 없음 2019.05.11
사탕과 젤리 축하 해요~ 어린이 날~ 예원이~ 예정이~ 예서~ 늦게 둔 손자 손녀들이 이젠 어린이 날을 손꼽아기다리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선물은 무엇으로 할까?즐거운 고민~ TV 만화를 보면서 " 나(예정) 저거(드레스) 입고 싶다.""난(예서) 저거(로봇) 갖고 싶다" 할아버지와 할머.. 카테고리 없음 2019.05.05
주님! 부활하셨도다 주님! 부활하셨도다! 그리스도께서는 세상의 죄를 없애신 참된 어린양이시니, 당신의 죽음으로 저희 죽음을 없애시고 당신의 부활로 저희 생명을 되찾아 주셨나이다. 그러므로 부활의 기쁨에 넘쳐 온 세상은 환호하며, 하늘의 온갖 천사들도 주님의 영광을 끝없이 찬미하나이다. -부활 .. 카테고리 없음 2019.04.21
봄꽃들이 활짝 봄꽃들이 활짝!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香氣)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 카테고리 없음 2019.04.03
봄 나들이 따사로운 봄볕 3월 17일. 주일, 눈부신 봄 햇살 즐기려고가족이 나들이를 했습니다. 남양주 별내 조용한 한정식 식당에서아주 귀한 손님과 합류하여 맛난 점심을 먹고담소도 나눈뜻깊은 자리였어요. 봄기운이 감도는 식당 뜨락에서 아이들이 잠시 뛰놀 때.. 아이들 애비가 찰칵 했습니다.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9.03.22
사순, 첫주일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단식권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18년 사순시기에 행해야 할 내적성찰의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2019' 사순시기에도 꼭 필요한 말씀, 상기해봅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순시기에 단식하기를 원하시나요?" ♣ 남을 사냥하는 말을 단식하고 상냥한 말을 사용하세요. ♣ 슬픔을 단식하고 감사로 채우세요. ♣ 화를 단식하고 인내로 채우세요. ♣ 비관주의를 단식하고 희망으로 채우세요. ♣ 걱정을 단식하고 하느님을 신뢰하세요. ♣ 불평을 단식하고 단순함을 묵상하세요. ♣ 스트레스(압박)를 단식하고 기도하세요. ♣ 쓰라림을 단식하고 여러분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우세요. ♣ 이기심을 단식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연민의 마음을 가지세요. ♣ 원한을 단식하고 화해하세요. ♣ 말을 단식하고 들을 수 있도록 침..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9.03.10
봄 마중 봄 시 봄 / 윤동주 봄이 혈관속에 시내처럼 흘러돌, 돌, 시내 차가운 언덕에개나리, 진달래, 노란 배추꽃,삼동(三冬)을 참아온 나는풀포기처럼 피어난다. 즐거운 종달새야어느 이랑에서나 즐거웁게 솟쳐라 푸르른 하늘은아른 아른 높기도 한데... 봄을 위하여 / 천상병 겨울만 되면나는 언..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9.02.28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사랑할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어제 다 저녁때에 지인으로부터 받은 카톡 글입니다.답글을 작성하다가 내친김에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남아 있는 시간은 얼마일까 -김재진-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온다던 소식 오지 않고 고지..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9.02.13
새해 선물 새해 선물 오늘, 서울대 병원 호흡기 내과 10시 15분 예약일. 진료 전에 촬영한 영상을 진료때 판독 하시므로 8시 전에 집을 나서야 했습니다. 출근 시간대 지하철은 매우 혼잡하므로 되도록이면 노인들 탑승은 피하라는 주장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도 10시 15분 예약이므로 편의상 어쩔 수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9.01.29
용돈 주세요! 큰 아빠 생일 큰아빠 생일은 1월 16일.지난 주일에 예서네 세남매 노래로미리 축하파티 했습니다. 예정인 '크아빠' 생일 파티에흰색 레이스 드레스를 입어야 한다며스스로 코디를 했다는데요.알록 달록한 원색 내복 위에속이 훤히 비치는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맨발!왜?드레스 입을땐 '맨발'이어야 한대요.양말은 안돼!연예인들 '맨발 샌달' 봤나....?..하하하..38개월 꼬마 숙녀의 코디,어찌나 우습던지요.아들만 키워본 할미는그저 배꼽빠지게 웃습니다.하하하..요즘 레고에 맛들인 예서.8~12세용을거뜬히 만듭니다.큰아빠에게 꼬마 자동차를블록으로 만든 택배상자에 담아두손으로 공손히"예서 선물 받으세요"예서 눈높이 선물입니다.하하하. 생일 축하노래엔예서 이름이 꼭 들어가야 해요."생일 축하 합니다. 생일 축하 합니.. 睿敍 ♥ 睿廷 ♥ 詣沅 2019.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