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부탁해요. TV를 보고있으려니 가을 나들이 행렬이 줄을 잇는다. 만산홍엽이 손짓하는데 우리 노부부는 서로 아픈자랑질이다. 그러다가 펴뜩 떠오르는... (어? 10월 마지막.. 전날?. 결혼 45주년이잖아...) 남편에게 아픈 자랑은 그만하고 점심이나 나가서 먹자고 했다. 예서네도 외갓집 갔고 큰아들도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6.11.06
한복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비젼 한국 사극과 고려복식 : 고증과 창조 고려( A.D. 918-1392)는 고구려의 부흥과 삼국통일을 건국이념으로 하여 신라문화 토대위에 건립되었다. 초기의 복식제도도 통일신라의 제도에 중국환복제도가 응용되었다. 이 시대 배경인 드라마(달의 연인-보보경심)의 복식은 팩션을 더한 환타지이며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6.10.11
안타까워...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사랑스러운 장녀 역을 연기했던 차미안 카(Charmian Carr)이 지난 17일 사망했다. 향년 74세. 치매 복합증상으로 숨졌다고 한다. 카는 1942년 미국 여배우 어머니와 오케스트라 지휘자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23살이던 1965년 뮤지칼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7남매..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6.09.22
차례준비 차례준비 엊그제 며늘아기와 코스트코에서 추석 차례상 장을 보는데 전을 굽는 시식코너에 눈길이 멈췄다. "저거 한번 먹어보자" 며늘아기가 씩 웃는다. "사시게요?""괜찮으면...." "어머님 제가 전 부칠게요." "애들 둘이 정신빼는데 어떻게 부치냐.그러지 않아도 할아버지가 종로 5가에서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6.09.12
자랑질 자랑질 하나, 예서와 예정이가 모기 침을 맞아 벌겋게 부풀어 오기라도 하면 '쾌적한 환경을 마련해 주지 못한 할미탓 같아' 늘 마음이 짠해서 "어떡하니. 따끔거려서... 보기 흉해도 모기장을 치고 애들 재워..." 며늘아기에게 말하곤 했었다. 그런데..장마지기 전, 며늘아기가 아이 둘을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6.07.13
아름다운 이웃들 <면목동 성모동산> 저희본당은 주임신부님 사목지침에 따라 소공동체 구역획정이 새롭게 편성되었습니다. 구역이라는 호칭도 앞으로는 두례로 바뀝니다. 1두레 1반, 2반, 3반으로.... 신부님께서 손수 관할 전지역을 10여회나 구석구석 돌아보시고 모든 여건을 참조하시어 어느 한편으..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6.04.15
알파고 대국이후 며칠동안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바둑에 푹 빠져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습니다. 바둑은 못두지만 고수 못지않게 대국에.. 기보에.. 일희.. 일비.. 그리고 탄식.. 관심이 모아졌었지요. 결과는 1승 4패. 실은 모든면에서 이세돌이 불리한 조건이었다구요. 생각시..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6.03.22
뒤늦은 예방접종 올 겨울은 엘리뇨 현상으로 아직 심한 추위는 없다. 그럼에도 독감환자 환자가 늘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청소년까지도 병원을 찾는다니까 독감 예방접종을 했어도 유행할 조짐이 보인다니 주의해야 겠습니다. 저는 겨울로 접어들자 한달 사이에 대상포진에 2차례나 점령당..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6.01.12
인턴 ‘누구나 노인이 된다’ 맞는 말이다. 그 길은 피할 수 없는 인생길이다. 경제적인 능력을 상실한 노인들을 사회가 짊어져야할 짐에 불과한 존재로 인식되어 서글프기도 하던차에 추석에 개봉된 '노인 인턴사원' 영화에 관심이 갔다. 노인부양을 당연시 여기던 효(孝)마저도 기대할 수 없..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5.10.15
따탕 신부님 The Coronation of the Virgin-ANGELICO, Fra. 1440-41.Fresco, 184 x 167 cm. Convento di San Marco, Florence Beata Vergine Maria Regina The Queenship of the Blessed Virgin Mary 요즘 변화와 혁신이라는 단어에 친숙해졌습니다. 정치권이나 기업이나 사회 곳곳에서 변화와 혁신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의 과제이자 난제이기도합니..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5.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