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서도 기도합니다. 올 여름 휴가는 애초부터 세우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옛날 어르신들이 '늙으면 밥심(힘)으로 산다'고 말씀하셨지요. 바오로가 여름 접어들면서 식사량도 현저히 줄고 힘겨워 하기에 건강에 이상신호인것 같아 올 여름 휴가는 집에서 쉬면서 4년전 진단받은 갑상선 기능저하.. 등등.. 첵..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5.08.11
사랑의 향기 지구촌 저편의 아름다운 이야기 함께... 영국의 '크라이스트처치 맨션'. 12세기 수도원 건물 자리에 세워진 이 저택은 1896년부터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여름, 5살 정도 되어 보이는 한 소년이 가족과 이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소년은 큰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창문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5.07.29
소화제 예서는 매주 토요일마다 할아버지, 할머니 뵈오러 성당에 옵니다. 아빠. 엄마가 끄는 유모차를 타고 씽씽 옵니다. 성당에 오면 엄마랑 아빠랑 유아방에서 아멘.. 놀이합니다. 성호 긋는건 어려워도 두손 모으는 아멘은 잘 합니다. 미사 참례마치고 신부님 강복받고 집에 와 할머니가 마련.. 睿敍 ♥ 睿廷 ♥ 詣沅 2015.07.21
성모칠락 묵주기도 성모칠락 묵주 기도 '칠락(七樂)의 묵주기도 성모' 우석(雨石) 장발 (루도비코, 1901∼2001) 유화, 88㎝×128㎝1963년 이 작품은 예수 잉태부터 승천에 이르는 성모 마리아의 7가지 기쁨(칠락)을 되새기는 프란치스칸 고유의 묵주기도를 표현한 것이다. 칠락 묵주기도는 성모 마리아가 1442년 한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5.07.10
품위있는 막말 위험 천만한 보복 운전을 하고 도망친 운전자를 붙잡았다는 기사를 보면서 잊고 있었던 신부님의 유모어가 떠 올려집니다. 어느 날, 본당 신자를 조수석에 태우고 손수 운전하셨는데 깜박이도 켜지 않고 차 머리를 들이대는 얌체 여성 운전자를 '차분하게' 먼저 보낸지 얼마안되어 이번..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5.07.02
두오모 성당 피렌체 대성당 (이탈리아어: Duomo di Firenze)은 이탈리아의 피렌체에 있는 주교좌 성당(두오모)이다.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 (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이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돔으로 유명하며, 실외는 하얀색으로 윤곽선..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5.06.23
마스크 "오늘 영양제 주사 꼭 맞어! 그래야 기침이 멎지!" 출근하는 바오로 주머니에 지하철에서 착용하라며 마스크를 넣어주는데 언성을 높혀 화내듯이 말한다. 하필이면 메르스가 한반도를 완전 장악한 이 시점에 여드레 동안이나 기침을 해댔으니 표현이 없는 바오로도 신경이 곤두 섰나보다..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5.06.08
신세시 풍속도 신윤복의 단오도 지난 수요일, 서울대 교양강좌 상반기 수강을 마쳤습니다. 3월 부터 '시간과 민속'을 주제로 매주 2시간씩, 11강의로 총 22시간 강의를 놓치지 않고 다 들었습니다. 관악캠퍼스까지 지하철을 환승하고 버스도 타는 멀다면 먼 거리지만 강의를 듣는다는 자체가 즐거움이었.. 카테고리 없음 2015.05.29
성모성월 계절의 여왕인 5월은 축복받은 계절답게 성모성월에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석가탄신일까지 뻬곡하다. 이토록 은총이 가득한 달에 내 존재의 의미까지 불어넣어 주었으니 ....이 보다 더 좋을 수 있을손가...^^ 그럼에도 그중 가장 기다려지기는 5월 셋째 토요일, 전신자가 장..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5.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