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천사 예서 에미가 40여일간의 산후조리를 마치고 어제 보금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출산 다음 날, 병원에서 예정이와 상견례를 하였지만 할아버지는 손녀딸과의 늦은 첫상면입니다. 조리원에 예서를 데려갈 수 없어 퇴원하면서 친정으로 들어가 사돈댁에 더 큰 폐를 끼칠까봐 예정이가 보.. 睿敍 ♥ 睿廷 ♥ 詣沅 2015.11.30
돌산댁 분단 70년을 맞아 이산의 고통을 담은 창작뮤지컬 '서울 1983'공연이 11월15일 일요일, 어제 마지막 공연이었습니다. 끝날 끝공연 관람하려고 어둑어둑한 저녁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객석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창작뮤지컬로 우리들 부..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5.11.16
쉼표 "오늘 점심엔 라면이나 먹을까?" "네? 웬 라면?" "그냥.. 밥맛이 없어서..." 바오로는 라면을 무지 싫어해서 우리집엔 아예 라면이 없다. 메밀국수를 몇 번 맛나게 먹었던 터라 메밀국수는 어떠냐고 했더니.. 그건 싫단다... 찾으면 재빨리 조리하려고 육수도 냉동실에 얼려 두었는데...ㅋ 아..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5.11.02
이런 여자와는.. 아들아... 엄마가 가끔 찾는 '이기정 요한 신부님' 블로그 방문하여 이 글을 발견하고 "옳지! 큰 아들에게 보여줘야겠다!" 에미가 평소에 들려주고픈 말이어서. 넘 보수적(욕심)인가? 하지만 이 글속에 인생의 동반자로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진리가 있느니라... <이런여자와 결혼하지 마..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15.10.26
인턴 ‘누구나 노인이 된다’ 맞는 말이다. 그 길은 피할 수 없는 인생길이다. 경제적인 능력을 상실한 노인들을 사회가 짊어져야할 짐에 불과한 존재로 인식되어 서글프기도 하던차에 추석에 개봉된 '노인 인턴사원' 영화에 관심이 갔다. 노인부양을 당연시 여기던 효(孝)마저도 기대할 수 없..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5.10.15
따탕 신부님 The Coronation of the Virgin-ANGELICO, Fra. 1440-41.Fresco, 184 x 167 cm. Convento di San Marco, Florence Beata Vergine Maria Regina The Queenship of the Blessed Virgin Mary 요즘 변화와 혁신이라는 단어에 친숙해졌습니다. 정치권이나 기업이나 사회 곳곳에서 변화와 혁신은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의 과제이자 난제이기도합니..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5.10.04
예서와 첫 나들이 예서와 첫 나들이 지난 토요일, 큰아들이 "어머님. 서커스 어때요? 입장권 4장인데요 아버님과 함께 보세요" 잠실 종합운동장 공연 관람을 권합니다. 소시쩍부터 심한 문화 편식으로 가설무대 공연은 영화속에서나 만난게 고작인데다 아버지도 쉬는게 더 좋겠다 하기에.. "글쎄다... 고맙.. 睿敍 ♥ 睿廷 ♥ 詣沅 2015.09.14
명품 인생이 되자 명품 인생이 되자. 오늘 배우자에게 먼저 이렇게 말해보자. "당신은 참 좋은 사람이야, 당신을 만난 것은 행운이야!" 아이들에게도 말해보자. "너희들이 참 자랑스럽구나, 너희들 때문에 참으로 행복하단다." 직장 동료에게도 말해보자. "나는 당신과 함께 일하게 되어서 마음이 든든합니..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15.09.08
신부님, 빠이빠이 서울대교구 인사이동에따라 저희 본당 주임신부님께서 오늘 아침 9시 40분, 이임하셨습니다. * * * 매주 토요 특전미사에 저희 가족이 늘 함께 참례하므로 어제도 여느 때와 같이 예서는 유아방에서 우리는 대성전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8월 마지막 특전미사 대성전 제대는 알록달록한 .. 睿敍 ♥ 睿廷 ♥ 詣沅 2015.09.01
네잎 크로바 바오로 건강검진과 위암검진 결과 통보서를 오늘 받았습니다. 항목별로 일목요연하게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쉽게 작성되었네요. 갑상선 세침검사 결과와 위암검사 결과는 이미 8/17일에 주치의께서 확인해 주셔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문서로 받으니 더 신뢰가 갑니다. [위내시경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5.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