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sion 국악 큰 아들~ 그러니까... 그게 언제였지? 아버지 교통사고 당하기 전이었으니까.. 족히 2년은 되었나? 그때도 네가 초대권을 보내 주어 충무아트센타에서 뮤지컬 '달고나'를 관람한 이후로... 아버지와 엄마가 공연장을 다시 찾았으니까... 오랜만이지 싶다. 우선... 자주는 아니지만 아버지와 엄마를 동반시..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09.02.07
입춘 오늘, 2월 4일은 봄의 문턱인 입춘(立春)입니다. 입춘은 기나긴 겨울을 견디어 낸 얼어 붙었던 대지가 서서히 따스한 양기로 돌아서는, 또한 모든 사물이 생동하는 기운이 감도는 때이기에 농사를 지었던 우리 조상들은 입춘을 모든 것의 출발이라 여겼습니다. 집집마다 한해의 좋은 기운..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9.02.04
유머 ▒ 수명에 얽힌 비화 ▒ 하느님이 소를 만들고 말했다. "너는 60년을 살아라. 그리고 오래 사는 대신 사람들을 위해 평생 일만 해야 하느니라." 그러자 소는 툴툴거리며 일만 할 바에야 30년은 버리고 30년만 살겠다고 했다. 다음에는 개를 만들고 말했다. "너는 3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9.02.01
인사 '오늘이 마지막이듯'... 찾아 주시고 표주박을 기억하고 계신 모든 분들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는 기축년 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를 빕니다. 더불어 소해... 소처럼... 일 많이 하시는 한해도 소망해 봅니다. 또... 하나... 새 처럼 비상하세요~ 09/01/26 -표주박~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9.01.26
수묵채색화 한점 돌부리에 채이고 가시덩굴에 찔리고 피멍의 고통마저도 내것이 아니었던 몹씨도 야윈 지난 날의 아픔들, 그땐 파아란 하늘에 걸어둔 소망 한소절이 지독한 오늘을 견디어내는 전부였다. 눈물로 지새우던 어느 날, 꿈속에서 광채를 발하는 여인이 웅크린 내게 다가와 꽃씨 하나 손바닥에 .. 표주박의 詩作노트 2009.01.24
심조불산 생활고를 이겨내지 못한 어느 가장이 어느날 급기야 '자살'을 결심하고 산위에 올랐습니다. 험한 바위에서 뛰어내리면 '실족사'가 될것이라 여겼던 것입니다. 죽으려는 마음으로 올라가는 산길은 더 험하고 더 적막했습니다. 높은 바위에 올라 주변을 둘러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죽는..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9.01.15
은총으로 열어주신 기축년 기축년 새해를 맞은지 5일째 되던 날, 지병이 5개나 되는 남편과 함께 폐기능을 첵크하러 정해진 시간에 모대학병원에 갔다. 2시 검진시간에 맞춰 한시간 전에 병원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둔 3가지 검사를 마치고 담당 박사님 앞에 앉았다. 방금전에 검사 한 자료와 예전 자료를 비교 분..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9.01.07
送舊迎新.. 한해를 보내며...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 있는 시간들을 고마워 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 주십시오 한 해 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 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12.31
스테파노 축일 성인명 스테파노(Stephen) 축일 12월 26일 성인구분 성인 신분 순교자, 부제 활동연도 +35년경 그리스어에 능숙한 유대인으로서 아마도 유대 나라 밖에서 태어난 듯하나 예루살렘에 살고 있던 성 스테파누스(Stephanus, 또는 스테파노)는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에서 교육을 받았으며 그리스도인으로..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08.12.26
구유 만들기 대상 먹었습니다.. 다시 흐트러진 아치.. 상처를 입어 별도 빛을 잃었구요. 그럼에도 대상을 먹었습니다...^^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아기 예수님이 눈 덮인 하얀 마굿간에서 알몸으로 태어 나셨습니다. “하느님의 영광”이 베들레헴을 가득 채울 때, 이방인들이 사는 동방에도 “하..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