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가을 햇살 속을 걷다가 문득 바라 본 파아란 하늘이 뚜벅 뚜벅 걸어와 품에 안긴다. 빨간 그리움들이 모여있는 우체국에나 찾아가 볼 일이지 외로운 편지나 찾아 볼 일이지 노을이 내려앉은 나그네의 빈 가슴에 차곡히 눕는가 황홀하게 물들어가는 가을은 버리고 떠나가는 시린 불꽃 08/10.. 표주박의 詩作노트 2008.10.06
우울증 자가테스트 우울증 자가 테스트 우울증 자가 테스트 해보세요 (::자료=서울아산병원::) 1. 1) 나는 슬프지 않다. 2) 나는 슬프다. 3) 나는 항상 슬프고 기운을 낼 수 없다. 4) 나는 너무 슬프고 불행해서 도저히 견딜 수 없다. 2. 1) 나는 앞날에 대해서 별로 낙심하지 않는다. 2) 나는 앞날에 대해서 용기가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10.03
가을편지 전마리의 Lettre D'Automne (가을편지) 이 앨범은 예전 양희은의 힛트 곡들, "내님의 사랑은", "들길따라서", "사랑이 무엇인지", "네꿈을펼쳐라" 등을 작곡한 "따로또같이"의 멤버, 이주원의 부인인 전마리의 국내의 주옥 같은 포크송들을 프랑스어로의 번안한 앨범이다. 남편인 이주원의 지휘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10.01
'초대'에서 북한강변의 미음나루에서 바라본 전경 미음나루 강변 아담한 언덕위에 자리한 '초대'로 나들이를 하였습니다. 미음 음식문화거리 '초대' 입구 꽃이름은 모르지만 넘 예뻐서 또 한 컷 식사 후 담소 일일 운전기사 아네스...ㅋ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찰칵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9.24
바오로 생일...^^ 지난 토요일, 저의 남편 바오로의 생일이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칠순이지만 아들 두녀석이 아직 미혼이므로 올해 팔순이신 큰 누님과 작은 누님 부부와 시동생네 가족만의 조촐한 저녁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시동생과 바오로↑ ↑작은매형, 큰누님↑, 작은누님↑ ↑큰아들과 조카사..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9.22
토종꿀 어제 모처럼 한가하기에 추석에 선물로 들어온 토종꿀을 잘게 부수어 채에 받쳐 내리는 작업을 했습니다. 실온에서 자연 상태로 꿀이 흘러내리도록 기다리려면 인내가 필요하기에 빨리 끝내고픈 성급함에 벌집꿀을 주걱으로 꾹 꾹 눌러 주었답니다...호호호.... 채에 남은 벌집까지도 생수에 담궜다가..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9.18
Mamma Mia! 추석을 앞둔 월요일 밤, 40대 50대를 양옆에 거느리고...ㅋ 마음으로만 벼르고 벼르던 영화 '맘마미아'를 관람했습니다. 뮤지칼을 보려면 12만원, 영화는 8천원....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ㅋ 여러분을 '메릴 스트립의 맘마미아'로 초대합니다 맘마미아! Mamma Mia! 감독 필리다 로이드 출연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9.10
코스모스길에서 어떤이가 부처님을 찾아가 호소를 하였답니다. "저는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으니 이 무슨 까닭 입니까?" "그것은 네가 남에게 베풀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저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빈 털털이입니다. 남에게 줄것이 있어야 주지 무얼 준단 말씀 입니까?" "그렇지 않느니..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9.02
엄마는 팔불출....^^ 사랑하는 아들..... 안토니오! 스테파노! 입추.삼복도 지나고 내일이면 처서이니 자연의 섭리에 따라 정녕 가을은 오고 있나 보다 올 여름은 흔지 않은 마른장마뒤에 몰아친 폭염으로 여느해 보다 일찍 여름을 맞아 더위를 힘겨워하는 우리 가족은 참으로 고역이었지 싶다. 안토니오는 여..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08.08.22
풍선초 지난 주일, 선교완장을 두르고 성당앞을 지나다니시는 분들께 시원한 음료와 쥬스를 권하며 천주교를 알리는 선교활동을 하였다. 뒤이어 선교위원회 회합에 참석한 일행들 모두를 망우동쪽 용마산 등산로 초입, 너른 대지에 별장같은 새집을 꾸민 총무 미카엘라가 자기집으로 초대를 하..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