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해도 될런지요 지금 막 구청에 다녀왔습니다... 왜냐구요?...하하하... 팔불출이 따로 있습디까. 씨잘데 없는 거 자랑하면 팔불출이지요. 철들자 망령난다더니만 때늦게 '가문의 자랑'거리가 생겼지뭡니까. 매사에 부족하여 드러내놓고 자랑할 것이 없던차에 요런거라도 떠들어 보라고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지 싶기도.. 표주박의 散文노트 2008.02.18
겨울나무를 보라 겨울나무를 보라 세파에 휘둘린 우리들의 가슴엔 돌처럼 굳어버린 상처 하나쯤은 품고 산다 분노의 화산을 토해내지 못한 응어리 새카맣게 타버린 숯덩이를 가슴에 묻고 산다 하늘을 향해 당당히 두팔벌린 나목을 보라 상처 없이 산을 지키는 소나무는 없다. 모진 비바람에 찢기우고 할.. 표주박의 詩作노트 2008.02.13
천주교 제사 2008년 2월 7일 (목) 20:03 오마이뉴스 성당에서 조상님께 절해도 되는 거야? [오마이뉴스 송주민 기자] ▲ 설날 미사 때 등장한 가득 차려진 제사상 ⓒ 송주민 우리 집은 천주교 신자가 많다. 그래서 내가 어렸을 때부터 설날 등 명절 아침이면 간단한 차례 의식 정도만 하는 걸로 제사를 지냈다. 화려한 제..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2.08
복조리 드립니다. 복(福)조리; 한해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뜻에서 설날 새벽에 사서 벽에 걸어두는 조리.... 조리는 쌀을 이는 도구이기 때문에 한 해의 복이 쌀알처럼 일어나라는 의미와 함께 농경 민족의 주된 곡식인 쌀을 다루는 도구로서 더욱 중시된 것으로 여겨진다. 대나무를 가늘게 쪼갠 죽사(竹絲)..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2.05
What a wonderful world 바오로가 오늘 퇴원을 했습니다. 07. 9.10일 교통사고로 입원하여 4개월 20일동안 병원에서 보호를 받다가 오늘부터 자유의 몸이 되었네요...^^ 아직은 집에서 요양을 해야 합니다. 매일 통원치료도 해야 하고 4월즈음에는 장애등급도 받아야 하구요. 일상으로의 복귀까지는 더 많은 시간과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1.31
왜들 이러시나. 지난 토요일의 일이다. 11시가 조금 넘었을 무렵 바오로(남편)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 가려고 현관을 나서는데 벨이 울린다. 다시 들어와 수화기를 들었다. "KT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귀하의 전화 요금이 60만원 체납되었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즉시 확인하시려면 9번을 눌러주십시요"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8.01.22
아들아.. 와인한잔 할까? 어제 16일은 생일이고 오늘 17일은 안토니오 영명축일이고......^^ 축하한다... 아들아...!!! 너희들 아우형제가 서로 바쁜지라 그나마 아침에 미역국 한그릇 먹여 출근시킨것으로 위안을 삼는 에미가 아니겠니. 하지만 올해는 의미있는 선물을 했다싶은데 아들아.. 우리 와인한잔 나누자꾸나..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08.01.17
아들아.. 읽어보려므나 ▲ 사카모토 게이치 유능한 부장이었는데 왜 유능한 이사가 못 됐을까? 유능한 이사였는데 왜 유능한 사장이 못 됐을까? '머리 좋은 사람이 돈 못 버는 이유'를 쓴 일본의 경영컨설턴트 사카모토 게이치(坂本桂一)는 "상식은 비즈니스의 적(敵)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큰 회사가 승리한다? 가격을 내..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08.01.12
Adieu... Adieu... 몇시간 지나면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2007년 '황금돼지의 해, 정해년'은 역사 속으로 물러갑니다. 이제 차분히 지나 온 한 해를 정리할 때입니다. 늘 그러하듯 해는 서편으로 기울고 어김없이 아침을 맞이하는 나날이건만 한 해를 마감하는 끄트머리에 서게 되면 만감이 교차함을 숨길수가..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7.12.30
오늘은 생일날 성탄! 성탄! 성탄! 오늘은 생일날 -김형용 스테파노(시인) 오늘은 생일날 아기 하느님 태어나신 날 해도 달도 샛별도 끝별도 반짝이거라 강도 바다도 거기 사는 물고기는 춤을 추어라 숲 속의 나무들 하늘 나는 새들아 노래하여라 오늘은 생일날 하느님이 마련하신 날 부유하고 배부른 이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0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