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 뮤지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은 버려진 사람에께 라면 한 그릇 끓여드리다 시작된 훈훈한 사랑이야기다. 청량리 역, 588을 중심으로 시작되어 지금은 제3세계(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탄자니아)까지 확산되어 매일 5천여 명의 허기진 이들에게 밥을 마련하는 최일도 목사..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2.12.30
마지막 주회를 마치고 2012년 12월 26일 수요일, 10시 미사 후에 마지막 주회를 마쳤다. 레지오 단원 15명 전원출석에 작년에 중량천 건너 아파트로 이사가신 안젤라 자매님까지 초대하였으니 대가족이다. 미리 예약해 둔 맛난 점심으로 배를 채우고 노래방까지 내달았다. 끄떡하면 잘 삐치는 A, 항상 얌전한 B, 늘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2.12.26
성탄입니다. 기쁜 성탄입니다. 하늘은 기뻐하고 땅은 즐거워합니다. 바다와 그안에 가득찬 것들도 소리치고 들과 그안에 있는 것도 모두 기뻐 뛰고 숲속의 나무들도 모두 환호합니다. 주님게 노래하여라 새로운 노래 온 세상아 주님께 노래하여라. 그이름 찬미하여라 하느님 믿음은 우리를 당신께 밀..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2.12.25
우리 걸어요. 예약시간이 오전 11시 15분, 병원 입구에서 예약수납을 해야 하므로 넉넉하게 10시 10분전에 출발하면서 일기예보에 맞춰 우산 하나를 가방에 챙겼다. 혜화역 출구로 나오니 비와 눈이 섞여 내리기 시작한다. 바오로와 팔장을 끼고 최대한 몸을 밀착한채 작은 우산하나에 두사람 머리만 가..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2.12.21
자선남비 사진출처 : 구세군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세군 자선냄비에 1억570만원권 수표를 넣으신분의 선행은 세모에 얼어붙은 우리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신월동 주민'이라고 밝힌 익명의 후원자가 지난 9일 '부모님의 유지를 받들어 작은 씨앗 하나를 구세군의 거룩하고 숭고한 숲속에 띄워보..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2.12.13
첫눈인가요? 첫 눈, 첫 사랑, 첫 아기,첫 돐, 첫 마음, ...등등... 처음(初)과 짝을 이루면 오염없고, 순결하고, 신비 스럽다! 오늘, 낮 부터 내린 첫 눈. 공사장에 쌓인 자재도 길가의 널부러진 쓰레기도 골목에 얼룩진 오물자국까지 하얗게 덮어 신비의 나라로 변신했다. 2012/12/05 -표주박~ ↑↑↑ 이미지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2.12.05
충동구매 컴에 전원을 넣으면 우선 메인 뉴스, 메일, 블로그 순서로 두루 살피고 맨 나중엔 패션 쇼핑몰까지.. 휘~ 둘러본다. 언젠가 부터 습관이 되었지 싶다. 계절 따라 각양 각색의 옷을 입은 늘씬한 젊은 모델들 멋진 포즈를 보며 이옷은 이래서 멋있고 저 옷은 저래서 더 멋지고, 요즘 유행하는 .. 오늘이 마지막이듯 2012.11.30
쬐끔..으쓱했단다.. 큰 아들.... 고맙다...^^ 세계 지휘계를 이끌고 있는 젊은 지휘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지휘자로 정평이 났다는 '카렐 마크 시숑(Karel Mark Chichon)'이 지휘하는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Deutsche Radio Philharmonie) 내한 공연에 초대해 주어 동행한 세 여인들 앞에서 에미가... 아주 쬐끔은... 으쓱했.. 아들에게 쓰는 편지 2012.11.22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2) 남편 겨울 잠바 쇼핑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전철에서 큰 아들에게 문자를 보냈다. --큰아들, 오늘 아버지 거위털 잠바를 샀는데 너도 시간이 허락되면 엄마와 종로에서 데이트하자. 떡이 생길수도 있다-- 문자를 보냈더니 ==요즘 많이 바쁩니다. 저녁은 시간내기가 더 어려워요. 봐서 다시 ..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2.11.10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1) "오늘 저랑 같이 시내에 나갑시다." "어디 가려구?"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따라만와요" "마누라 말 들으면 떡이 생긴다니 따라가볼까?" 예년 같으면 몇 차례 단풍 길 걷자고 했을 이 계절, 대종상에서 15관을 했다는 영화도 보자고 했을 터인데 매일 한방을 드나드느라 소중한 삶의 일.. 표주박의 散文노트 2012.11.05